한국은행이 총재 한사람의 결정으로 달러와 위안화 등 특정 외화만 편중해서 보유해 미국 금융위기 때 손실을 입는 등 외화 자산 운용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은행에 대한 기관 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 총재 1인 결재로 외화 자산을 운용해 금 보유량은 매우 적은 반면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손실 위험이 큰 유로화는 많이 보유하는 등 적절한 외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총액한도 대출제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중소기업이 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연간 211억 원의 이자까지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차원에서 봉급을 5% 삭감한다고 발표하고도 개인 연금 등을 편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54억 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임금 삭감은 0.9%에 그치는 등 복리 후생비 절감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은행 총재에게 외화자산 운용계획을 결정할 때 금통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직원들의 봉급을 다른 국책은행 직원들의 봉급 수준을 감안해 적정하게 감액하도록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은행에 대한 기관 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 총재 1인 결재로 외화 자산을 운용해 금 보유량은 매우 적은 반면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손실 위험이 큰 유로화는 많이 보유하는 등 적절한 외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총액한도 대출제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중소기업이 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연간 211억 원의 이자까지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차원에서 봉급을 5% 삭감한다고 발표하고도 개인 연금 등을 편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54억 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임금 삭감은 0.9%에 그치는 등 복리 후생비 절감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은행 총재에게 외화자산 운용계획을 결정할 때 금통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직원들의 봉급을 다른 국책은행 직원들의 봉급 수준을 감안해 적정하게 감액하도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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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총재 1인 결정으로 외화 자산 운용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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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3 15:10:48
한국은행이 총재 한사람의 결정으로 달러와 위안화 등 특정 외화만 편중해서 보유해 미국 금융위기 때 손실을 입는 등 외화 자산 운용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한국은행에 대한 기관 운영 감사를 벌인 결과 총재 1인 결재로 외화 자산을 운용해 금 보유량은 매우 적은 반면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손실 위험이 큰 유로화는 많이 보유하는 등 적절한 외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총액한도 대출제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중소기업이 저금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연간 211억 원의 이자까지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차원에서 봉급을 5% 삭감한다고 발표하고도 개인 연금 등을 편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54억 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임금 삭감은 0.9%에 그치는 등 복리 후생비 절감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은행 총재에게 외화자산 운용계획을 결정할 때 금통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직원들의 봉급을 다른 국책은행 직원들의 봉급 수준을 감안해 적정하게 감액하도록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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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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