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선 약 400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났습니다.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현장.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좁은 다리에서 인파가 서로 뒤엉켜 쓰러졌습니다.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지만, 서로를 더욱 누르기만 합니다.
구조하러 온 건장한 남성들조차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프놈펜의 강가에서 연례 수상 축제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군중들이 동시에 다리로 몰려들어 압사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인터뷰> 후온 클라(생존자) : "군중 속에 한참 갇혀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의식을 잃었어요.
날이 밝자 경찰은 희생자 소지품 등으로 어지러운 참사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희생자는 최대 4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살라 이만(실종자 가족) : "조카 7명이 물축제 구경왔는데 아무도 연락이 안돼요. 다 숨진 것 같아요."
사망자들이 안치된 레게 국립병원에는 냉동실이 없어 신원이 확인된 시신부터 군용트럭을 이용해 희생자들의 고향으로 운구하고 있습니다.
또 부상자들도 병실 부족으로 복도에서 치료를 받는 형편입니다.
훈센 총리는 1970년대 공산 크메르 루주 정권의 학살사태 이후 최악의 참사라며 오는 27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한재호 입니다.
캄보디아에선 약 400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났습니다.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현장.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좁은 다리에서 인파가 서로 뒤엉켜 쓰러졌습니다.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지만, 서로를 더욱 누르기만 합니다.
구조하러 온 건장한 남성들조차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프놈펜의 강가에서 연례 수상 축제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군중들이 동시에 다리로 몰려들어 압사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인터뷰> 후온 클라(생존자) : "군중 속에 한참 갇혀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의식을 잃었어요.
날이 밝자 경찰은 희생자 소지품 등으로 어지러운 참사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희생자는 최대 4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살라 이만(실종자 가족) : "조카 7명이 물축제 구경왔는데 아무도 연락이 안돼요. 다 숨진 것 같아요."
사망자들이 안치된 레게 국립병원에는 냉동실이 없어 신원이 확인된 시신부터 군용트럭을 이용해 희생자들의 고향으로 운구하고 있습니다.
또 부상자들도 병실 부족으로 복도에서 치료를 받는 형편입니다.
훈센 총리는 1970년대 공산 크메르 루주 정권의 학살사태 이후 최악의 참사라며 오는 27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한재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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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압사사고 사망자 400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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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3 23:03:56
<앵커 멘트>
캄보디아에선 약 400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났습니다.
축제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현장.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좁은 다리에서 인파가 서로 뒤엉켜 쓰러졌습니다.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지만, 서로를 더욱 누르기만 합니다.
구조하러 온 건장한 남성들조차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프놈펜의 강가에서 연례 수상 축제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군중들이 동시에 다리로 몰려들어 압사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인터뷰> 후온 클라(생존자) : "군중 속에 한참 갇혀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의식을 잃었어요.
날이 밝자 경찰은 희생자 소지품 등으로 어지러운 참사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희생자는 최대 4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살라 이만(실종자 가족) : "조카 7명이 물축제 구경왔는데 아무도 연락이 안돼요. 다 숨진 것 같아요."
사망자들이 안치된 레게 국립병원에는 냉동실이 없어 신원이 확인된 시신부터 군용트럭을 이용해 희생자들의 고향으로 운구하고 있습니다.
또 부상자들도 병실 부족으로 복도에서 치료를 받는 형편입니다.
훈센 총리는 1970년대 공산 크메르 루주 정권의 학살사태 이후 최악의 참사라며 오는 27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한재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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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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