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에 해안포 도발…2명 전사

입력 2010.11.24 (00:36) 수정 2010.11.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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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서해 연평도에 수십 발의 해안포 사격을 가해 우리 해병 2명이 전사하고 5명이 크게 다치는 등, 군과 민간인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4분쯤부터 3시 41분까지 1시간 여 동안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과 내륙에 해안포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측의 도발로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서정우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하고 부대원 5명이 크게 다쳤으며 10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민간인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일부 민가도 크게 파손됐으며 섬 내부 20여 곳의 대피소로 피했던 주민들은 배편을 이용해 인천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군당국은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서해 5도 지역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전군의 경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한미연합사령부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 격상 등을 포함한 연합위기 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평도 포 사격의 경우 연례적인 교육훈련의 일환이었으며 호국훈련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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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연평도에 해안포 도발…2명 전사
    • 입력 2010-11-24 00:36:15
    • 수정2010-11-24 00:53:23
    정치
북한군이 서해 연평도에 수십 발의 해안포 사격을 가해 우리 해병 2명이 전사하고 5명이 크게 다치는 등, 군과 민간인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34분쯤부터 3시 41분까지 1시간 여 동안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과 내륙에 해안포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측의 도발로 해병대 연평부대 소속 서정우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하고 부대원 5명이 크게 다쳤으며 10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민간인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일부 민가도 크게 파손됐으며 섬 내부 20여 곳의 대피소로 피했던 주민들은 배편을 이용해 인천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군당국은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서해 5도 지역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전군의 경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한미연합사령부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 격상 등을 포함한 연합위기 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평도 포 사격의 경우 연례적인 교육훈련의 일환이었으며 호국훈련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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