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제설대책 이달말까지 완료

서울시는 겨울철 한강공원에 눈이 쌓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에 수립된 한강공원 제설대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번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넉달간 '한강공원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강공원 제설대책을 보면 눈이 내리면 차량 진출입 경사로부터 시작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엘리베이터.나들목 등 진입로 주변과 주차장.매점 등 편의시설 인근의 제설작업에 들어갑니다.

또 공원 환경 보호를 위해 도구로 쓸거나 밀어내는 것을 원칙으로 작업하며 5cm 이상 쌓일 경우에만 제설재를 사용하고 광장 등 겨울철 이용객이 적은 구간에는 가급적 제설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눈이 잘 녹지 않는 응달이나 상습 결빙구간에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적설량 10센티미터 이상의 대설경보가 내려질 경우에는 각 공원별로 제설장비가 투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