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평도에서 전사한 해병대 병사들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고 서정우 병장은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했고 해병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던 고 문광욱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과 영영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숨진 고 서정우 병장의 집에는 밤새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서 병장의 부모와 친척들은 어제저녁 시신이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떠났습니다.
이웃들은 지난여름 휴가를 나왔던 서 병장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가슴 아파했습니다.
<녹취>고 서정우 병장 이웃 : "초등학교 다니기 전부터 봤어요. 유치원 다닐 때부터. 마음만 아프겠어요. 다 자식 같고 저도 아들 있어요."
서 병장은 13박 14일의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배야 꼭 떠라 휴가 좀 나가자"는 제목과 함께 "배가 꼭 뜨길 기도한다"는 글이 적혀있어 휴가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짐작케 합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어제 하루만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찾아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지난 8월 입대해 연평도에 배치받은 문광욱 이병의 친척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구(故 문 이병 큰아버지) : "정말 안타깝고 아까와요. 제 조카지만, 정말 그렇게 쾌활하고 좋은 아이였어요."
문 이병의 훈련시절 무더운 여름날씨에 훈련 무사히 마치느라 고생했다, 건강하게 군복무 무사히 마치길 기도하겠다며 해병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던 아버지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조(故 문 이병 아버지/전화녹취) : "믿어지질 않고요. 불쌍한 놈 어떻게 보낼지..."
22살과 20살 두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국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연평도에서 전사한 해병대 병사들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고 서정우 병장은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했고 해병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던 고 문광욱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과 영영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숨진 고 서정우 병장의 집에는 밤새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서 병장의 부모와 친척들은 어제저녁 시신이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떠났습니다.
이웃들은 지난여름 휴가를 나왔던 서 병장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가슴 아파했습니다.
<녹취>고 서정우 병장 이웃 : "초등학교 다니기 전부터 봤어요. 유치원 다닐 때부터. 마음만 아프겠어요. 다 자식 같고 저도 아들 있어요."
서 병장은 13박 14일의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배야 꼭 떠라 휴가 좀 나가자"는 제목과 함께 "배가 꼭 뜨길 기도한다"는 글이 적혀있어 휴가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짐작케 합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어제 하루만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찾아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지난 8월 입대해 연평도에 배치받은 문광욱 이병의 친척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구(故 문 이병 큰아버지) : "정말 안타깝고 아까와요. 제 조카지만, 정말 그렇게 쾌활하고 좋은 아이였어요."
문 이병의 훈련시절 무더운 여름날씨에 훈련 무사히 마치느라 고생했다, 건강하게 군복무 무사히 마치길 기도하겠다며 해병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던 아버지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조(故 문 이병 아버지/전화녹취) : "믿어지질 않고요. 불쌍한 놈 어떻게 보낼지..."
22살과 20살 두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국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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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한 병사들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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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4 08:04:32
<앵커 멘트>
연평도에서 전사한 해병대 병사들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고 서정우 병장은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했고 해병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던 고 문광욱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과 영영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숨진 고 서정우 병장의 집에는 밤새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서 병장의 부모와 친척들은 어제저녁 시신이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떠났습니다.
이웃들은 지난여름 휴가를 나왔던 서 병장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가슴 아파했습니다.
<녹취>고 서정우 병장 이웃 : "초등학교 다니기 전부터 봤어요. 유치원 다닐 때부터. 마음만 아프겠어요. 다 자식 같고 저도 아들 있어요."
서 병장은 13박 14일의 말년 휴가를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배야 꼭 떠라 휴가 좀 나가자"는 제목과 함께 "배가 꼭 뜨길 기도한다"는 글이 적혀있어 휴가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짐작케 합니다.
서 병장의 미니홈피에는 어제 하루만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찾아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지난 8월 입대해 연평도에 배치받은 문광욱 이병의 친척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구(故 문 이병 큰아버지) : "정말 안타깝고 아까와요. 제 조카지만, 정말 그렇게 쾌활하고 좋은 아이였어요."
문 이병의 훈련시절 무더운 여름날씨에 훈련 무사히 마치느라 고생했다, 건강하게 군복무 무사히 마치길 기도하겠다며 해병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던 아버지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인터뷰> 문영조(故 문 이병 아버지/전화녹취) : "믿어지질 않고요. 불쌍한 놈 어떻게 보낼지..."
22살과 20살 두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국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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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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