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공호 10여 곳에 나뉘어 밤을 보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촛불과 담요에 의지하며 추위와 어둠을 견뎌야 했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대피소는 40년이 넘었어요. 지금 낡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주민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공포속에 있는데……."
노약자와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밤새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한 사람들 가운데는 포탄 파편에 맞아 이마를 다치거나, 폭발음에 고막이 상한 주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지금 제가 답답한 건 주민들이 육지로 지금 피난을 해야 하는데 피난할 수 있는 배도 안 되고……."
산불도 강풍 때문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이 어디로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임종택(한전 파견 직원) : "연기가 좀 나는 것 같고요. 한쪽에 벌겋벌겋한게 진화가 아직 안 된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 통신이 두절되며 휴대전화 연결까지 되지 않아 방공호 속 주민들은 고립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공호 10여 곳에 나뉘어 밤을 보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촛불과 담요에 의지하며 추위와 어둠을 견뎌야 했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대피소는 40년이 넘었어요. 지금 낡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주민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공포속에 있는데……."
노약자와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밤새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한 사람들 가운데는 포탄 파편에 맞아 이마를 다치거나, 폭발음에 고막이 상한 주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지금 제가 답답한 건 주민들이 육지로 지금 피난을 해야 하는데 피난할 수 있는 배도 안 되고……."
산불도 강풍 때문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이 어디로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임종택(한전 파견 직원) : "연기가 좀 나는 것 같고요. 한쪽에 벌겋벌겋한게 진화가 아직 안 된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 통신이 두절되며 휴대전화 연결까지 되지 않아 방공호 속 주민들은 고립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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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주민 방공호에서 불안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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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4 08:04:33
<앵커 멘트>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공호 10여 곳에 나뉘어 밤을 보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촛불과 담요에 의지하며 추위와 어둠을 견뎌야 했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대피소는 40년이 넘었어요. 지금 낡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주민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공포속에 있는데……."
노약자와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밤새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한 사람들 가운데는 포탄 파편에 맞아 이마를 다치거나, 폭발음에 고막이 상한 주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성일(연평면 주민) : "지금 제가 답답한 건 주민들이 육지로 지금 피난을 해야 하는데 피난할 수 있는 배도 안 되고……."
산불도 강풍 때문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불이 어디로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임종택(한전 파견 직원) : "연기가 좀 나는 것 같고요. 한쪽에 벌겋벌겋한게 진화가 아직 안 된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 통신이 두절되며 휴대전화 연결까지 되지 않아 방공호 속 주민들은 고립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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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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