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지 주장 “남측이 먼저 도발”

입력 2010.11.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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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우리 측이 먼저 도발을 해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적반하장입니다.

북한의 주장을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는 우리 측이 먼저 도발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연평도 해안포 공격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호국이라는 북침 전쟁 연습을 벌여서 북한 영해에 수십발의 포탄을 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성중앙TV : “남조선 괴뢰들이 조국의 영해를 0.001㎜라도 침범하면 우리 혁명무력은 주저하지 않고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계속 가할 것”

북한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남조선 괴뢰들이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 1시부터 연평도 일대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하면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하는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성중앙TV : “남조선 괴뢰들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우리 혁명무력의 엄숙한 경대(경고)를 똑똑히 새겨들어야 한다”

또, 앞으로 서해에는 오직 북한이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만 존재할 것이라고 위협해 서해 북방한계선인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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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억지 주장 “남측이 먼저 도발”
    • 입력 2010-11-24 0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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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우리 측이 먼저 도발을 해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적반하장입니다. 북한의 주장을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는 우리 측이 먼저 도발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연평도 해안포 공격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호국이라는 북침 전쟁 연습을 벌여서 북한 영해에 수십발의 포탄을 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성중앙TV : “남조선 괴뢰들이 조국의 영해를 0.001㎜라도 침범하면 우리 혁명무력은 주저하지 않고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계속 가할 것” 북한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남조선 괴뢰들이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 1시부터 연평도 일대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하면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하는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성중앙TV : “남조선 괴뢰들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우리 혁명무력의 엄숙한 경대(경고)를 똑똑히 새겨들어야 한다” 또, 앞으로 서해에는 오직 북한이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만 존재할 것이라고 위협해 서해 북방한계선인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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