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타들, ‘올해의 선수’ 놓고 경합

입력 2010.11.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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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20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뽑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달리 회원들이 투표해 오는 12월4일 결정된다.



매년 올해의 선수를 독식해 왔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퓨릭이다.



정통스윙에서 벗어난 `8자 스윙'을 고집하는 퓨릭은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페덱스컵을 차지했다. 퓨릭은 지난 16일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승만을 거둔 쿠차는 꾸준한 성적을 올려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고 최저타수(69.91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상을 받아 퓨릭과 경쟁할 만하다.



장타자 존슨은 2승을 거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지만 지난 8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의 불운 때문에 동정표를 받을 수도 있다.



존슨은 선두를 달리던 PGA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숨어있는 벙커' 바닥에 클럽을 댔다가 2벌타를 받고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당시 이 벙커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존슨은 벙커인줄 몰랐다.



이밖에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2승을 수확한 엘스도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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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스타들, ‘올해의 선수’ 놓고 경합
    • 입력 2010-11-24 08:55:56
    연합뉴스
짐 퓨릭, 매트 쿠차,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과 어니 엘스(남아공)가 201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뽑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달리 회원들이 투표해 오는 12월4일 결정된다.

매년 올해의 선수를 독식해 왔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퓨릭이다.

정통스윙에서 벗어난 `8자 스윙'을 고집하는 퓨릭은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페덱스컵을 차지했다. 퓨릭은 지난 16일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승만을 거둔 쿠차는 꾸준한 성적을 올려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고 최저타수(69.91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상을 받아 퓨릭과 경쟁할 만하다.

장타자 존슨은 2승을 거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지만 지난 8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의 불운 때문에 동정표를 받을 수도 있다.

존슨은 선두를 달리던 PGA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숨어있는 벙커' 바닥에 클럽을 댔다가 2벌타를 받고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당시 이 벙커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존슨은 벙커인줄 몰랐다.

이밖에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2승을 수확한 엘스도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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