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 안보리 회부 신중히 검토”

입력 2010.11.24 (13:14) 수정 2010.11.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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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국은 물론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전반적인 상황의 추이를 보면서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이사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부는 당사국이 직접 하거나 안보리 이사국들이 제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고도 실효적인 조치를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외교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 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사태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중국,러시아 대사를 불러 북한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비인도적인 측면을 집중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오후에 백여명의 서울 주재 각국 대사들에게 국가 테러에 준하는 이번 연평도 공격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전세계 150여개 공관에 전문을 보내 해외 거주 우리 국민들과 관광객들이 북한 식당 출입과 북한인 접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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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유엔 안보리 회부 신중히 검토”
    • 입력 2010-11-24 13:14:26
    • 수정2010-11-24 15: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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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국은 물론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전반적인 상황의 추이를 보면서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이사국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부는 당사국이 직접 하거나 안보리 이사국들이 제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고도 실효적인 조치를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 한 외교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 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사태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중국,러시아 대사를 불러 북한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비인도적인 측면을 집중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오후에 백여명의 서울 주재 각국 대사들에게 국가 테러에 준하는 이번 연평도 공격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전세계 150여개 공관에 전문을 보내 해외 거주 우리 국민들과 관광객들이 북한 식당 출입과 북한인 접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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