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진정세…코스피 1,920선 회복

입력 2010.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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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포격의 여파로 장초반 크게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45포인트 급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코스피는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해 1920선 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에 따른 '북한 악재'에 대해 국내 증시가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급락한 1,883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시장 안정을 이끌면서 곧 192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8포인트, 0.4% 내린 192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20포인트, 3.91% 떨어진 491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크게 줄여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지수선물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북풍에 대해 '학습효과'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700억 원대 순매수에 나선 것이 증시 안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개인은 4천억 원대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투신, 연기금 등 기관도 저가 매수에 참여하고 있어 예상보다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 달러화 값도 어제보다 1달러에 37원 50전 폭등한 1,175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줄여 11시 30분, 4원 50전 오른 1141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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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 진정세…코스피 1,920선 회복
    • 입력 2010-11-24 13:42:44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포격의 여파로 장초반 크게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45포인트 급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코스피는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해 1920선 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에 따른 '북한 악재'에 대해 국내 증시가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급락한 1,883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시장 안정을 이끌면서 곧 192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8포인트, 0.4% 내린 192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20포인트, 3.91% 떨어진 491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크게 줄여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지수선물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북풍에 대해 '학습효과'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700억 원대 순매수에 나선 것이 증시 안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개인은 4천억 원대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투신, 연기금 등 기관도 저가 매수에 참여하고 있어 예상보다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 달러화 값도 어제보다 1달러에 37원 50전 폭등한 1,175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줄여 11시 30분, 4원 50전 오른 1141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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