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애인 편의시설 가장 미흡”

정부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농촌진흥청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 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농촌진흥청의 경우 갖춰야할 장애인 편의시설 54개 가운데 34개 밖에 갖추지 못해 설치율이 63%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여성가족부와 금융위원회,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등의 순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흡했습니다.

중앙 행정기관 가운데 해양경찰청 청사의 설치율이 100%로 가장 높았고 법규에 적합하게 설치된 정도를 의미하는 적정 설치율은 국세청이 91.9%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중앙 행정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지난 2008년 87.9%에서 올해 90.3%로 소폭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