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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복음, 마스터즈 우승 ‘볼링 3관왕’
입력 2010.11.24 (19:35) 수정 2010.11.24 (19:37)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마추어 볼링의 간판 최복음(23.광양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최복음은 볼링 마지막 날인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62점을 기록, 2-3위 결정전 승자인 쿠웨이트의 무함마드 알지바(327점)를 135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최복음은 지난 20일 남자 3인조와 22일 5인조 우승에 이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최복음은 또한 이날 오전 마스터즈 예선 9번째 게임에서는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내며 300점 만점을 올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선수로 처음으로 `퍼펙트'를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두 게임 점수 합계로 챔피언을 가리는 마스터즈에서 최복음은 첫 번째 게임을 217-154로 이긴 뒤 두 번째 게임에서도 245-173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변화가 심한 레인 상태에 빠르게 적응한 최복음의 노련미가 빛난 경기였다.

최복음은 23-24일 이틀간 치러진 마스터즈 예선에서 16게임 합계 3천823점(16게임 합계 3천703점+승점 120점, 에버리지 238.9)으로 예선 2위 두쟌차오(중국)와 3위 무함마드 알지바를 제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올랐다.

예선 상위 3명이 스텝래더(하위 순위끼리 대결해 승자가 상위 진출자와 경기) 방식으로 겨루는 결승전에서 최복음은 첫 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때려 기세를 올렸다.

알지바도 첫 프레임 스트라이크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는 듯했던 경기는 알지바의 어이없는 연속 실수로 일찌감치 기울어졌다.

숏 오일(기름칠이 된 구간이 30~35피트로 짧은 레인)에 적응하지 못한 알지바가 3프레임에서 공을 레인 옆의 홈에 빠뜨리는 실수(거터)를 했고 이어 최복음도 3프레임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최복음은 이내 레인을 파악하고 9스페어와 스트라이크를 번갈아 때리며 페이스를 되찾은 반면 알지바는 첫 게임에서만 도합 네 차례나 거터를 범하고 말았다.

1게임에서 63점차이로 앞서간 최복음은 두 번째 게임에서 초반 3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 등 모두 8개의 스트라이크를 때리며 실수 없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굳혔다.

알지바도 2게임 초반 스트라이크와 9스페어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6프레임과 9프레임에서 또다시 거터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 최복음, 마스터즈 우승 ‘볼링 3관왕’
    • 입력 2010-11-24 19:35:57
    • 수정2010-11-24 19:37:01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마추어 볼링의 간판 최복음(23.광양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최복음은 볼링 마지막 날인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62점을 기록, 2-3위 결정전 승자인 쿠웨이트의 무함마드 알지바(327점)를 135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최복음은 지난 20일 남자 3인조와 22일 5인조 우승에 이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최복음은 또한 이날 오전 마스터즈 예선 9번째 게임에서는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내며 300점 만점을 올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선수로 처음으로 `퍼펙트'를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두 게임 점수 합계로 챔피언을 가리는 마스터즈에서 최복음은 첫 번째 게임을 217-154로 이긴 뒤 두 번째 게임에서도 245-173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변화가 심한 레인 상태에 빠르게 적응한 최복음의 노련미가 빛난 경기였다.

최복음은 23-24일 이틀간 치러진 마스터즈 예선에서 16게임 합계 3천823점(16게임 합계 3천703점+승점 120점, 에버리지 238.9)으로 예선 2위 두쟌차오(중국)와 3위 무함마드 알지바를 제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올랐다.

예선 상위 3명이 스텝래더(하위 순위끼리 대결해 승자가 상위 진출자와 경기) 방식으로 겨루는 결승전에서 최복음은 첫 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때려 기세를 올렸다.

알지바도 첫 프레임 스트라이크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는 듯했던 경기는 알지바의 어이없는 연속 실수로 일찌감치 기울어졌다.

숏 오일(기름칠이 된 구간이 30~35피트로 짧은 레인)에 적응하지 못한 알지바가 3프레임에서 공을 레인 옆의 홈에 빠뜨리는 실수(거터)를 했고 이어 최복음도 3프레임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최복음은 이내 레인을 파악하고 9스페어와 스트라이크를 번갈아 때리며 페이스를 되찾은 반면 알지바는 첫 게임에서만 도합 네 차례나 거터를 범하고 말았다.

1게임에서 63점차이로 앞서간 최복음은 두 번째 게임에서 초반 3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 등 모두 8개의 스트라이크를 때리며 실수 없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승리를 굳혔다.

알지바도 2게임 초반 스트라이크와 9스페어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6프레임과 9프레임에서 또다시 거터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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