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또 포성…해안포 기지 ‘긴박’

입력 2010.11.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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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대로 다행히 도발은 없었지만 북측 해안포 기지에서는, 실제로, 북한군의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KBS 카메라에 잡힌 모습 함께 보시죠.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북쪽에서 불과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북한의 장재도, 해안 절벽에 있는 해안포 기지 막사 부근에서 북한군이 이동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어 막사에서 나온 병사 대여섯 명이 줄을 지어 해안포가 있는 아래쪽으로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지역을 촬영하는 도중 갑자기 들려온 포성 소리, 지난 23일 포격 도발을 했던 개머리 해안 지역에서 울린 포성입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늘 북측지역에서 희미하지만 20여 차례의 포성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북한군이 다시 포격 훈련을 한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북한군이 시위성 훈련을 벌이면서, 연평도의 우리 군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분주한 움직임에 이어 연이은 포성까지 울리면서, 연평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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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서 또 포성…해안포 기지 ‘긴박’
    • 입력 2010-11-28 2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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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신대로 다행히 도발은 없었지만 북측 해안포 기지에서는, 실제로, 북한군의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KBS 카메라에 잡힌 모습 함께 보시죠.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북쪽에서 불과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북한의 장재도, 해안 절벽에 있는 해안포 기지 막사 부근에서 북한군이 이동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어 막사에서 나온 병사 대여섯 명이 줄을 지어 해안포가 있는 아래쪽으로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지역을 촬영하는 도중 갑자기 들려온 포성 소리, 지난 23일 포격 도발을 했던 개머리 해안 지역에서 울린 포성입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늘 북측지역에서 희미하지만 20여 차례의 포성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북한군이 다시 포격 훈련을 한 것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북한군이 시위성 훈련을 벌이면서, 연평도의 우리 군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분주한 움직임에 이어 연이은 포성까지 울리면서, 연평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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