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탈선사고 원인은 선로 전환 시스템 추정

    어젯밤 전동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사고 원인이 선로 전환 시스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선로 전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전동차가 두 개의 노선으로 진입해 멈춰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알스톰 사로부터 수입한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오늘 새벽 3시쯤 사고 복구와 점검이 마무리돼  5시27분 첫 전동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터널에  사평역 방향에서 오던 전동차 한 대가  철로를 이탈하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수십 명이 터널을 통해  신논현역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