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야구영웅, 팀 복귀 ‘일단 휴식!’

입력 2010.11.29 (1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에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준 대표팀 영웅들은 다들 휴식을 취하며 피로가 쌓인 몸을 추스르고 있다.

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일단 쉬면서 피로를 풀고 나서 팀별로 내년 1월 시작되는 훈련 때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결승전을 비롯해 최대 난적인 타이완과 두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며 우승에 앞장섰던 왼손 에이스 류현진(23.한화)은 29일 한대화 감독을 만나 인사를 드린 것을 제외하면 집에 머물며 쉬고 있다.

류현진은 내년 1월 3일 시작하는 전체 훈련 때 팀에 돌아오며, 같은 달 중순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몸을 만든다.

결승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국제용 투수로 실력을 입증한 우완 에이스 윤석민(24.KIA) 역시 귀국하고 나서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KIA와 마찬가지로 롯데 역시 대표 선수들에게 계속 휴식을 줄 계획이다.

이대호(28)와 강민호(25)는 지난주 양승호 감독에게 정식 인사를 드리러 잠시 사직구장을 찾았을 뿐,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

둘은 내년 1월10일 시작하는 훈련에 합류해 사이판과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해 몸을 만든다.

다만 아마추어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힌 신인 김명성(22)만 26일 팀에 합류해 투수 조 훈련을 받으며 프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의 조동찬(27)과 안지만(27)은 휴식을 마치고 29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입소했다.

피로가 쌓여 가벼운 근육통 등을 앓는 몸을 추스르겠다는 뜻이다. 삼성은 두 선수의 몸이 나아지는 상황을 봐서 이후 훈련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SK와 두산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뒤로하고 25일부터 팀 마무리훈련에 합류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는 정대현(32)만 인천에 남아 국내 훈련에 참가하며 박경완(38)과 정근우(28), 최정(23), 송은범(26), 김강민(28) 등 나머지 선수들은 25일 일본 고치로 떠나 다음 달 중순까지 훈련을 계속한다.

두산 역시 이종욱(30)을 비롯해 손시헌(30), 고창성(26), 김현수(22), 임태훈(22) 등이 예외 없이 24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

내달 5일 결혼식을 앞둔 손시헌만 조금 일찍 귀국하며, 나머지는 모두 12일까지 훈련을 모두 치르고 돌아온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파 야구영웅, 팀 복귀 ‘일단 휴식!’
    • 입력 2010-11-29 12:27:40
    연합뉴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에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준 대표팀 영웅들은 다들 휴식을 취하며 피로가 쌓인 몸을 추스르고 있다. 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일단 쉬면서 피로를 풀고 나서 팀별로 내년 1월 시작되는 훈련 때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결승전을 비롯해 최대 난적인 타이완과 두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며 우승에 앞장섰던 왼손 에이스 류현진(23.한화)은 29일 한대화 감독을 만나 인사를 드린 것을 제외하면 집에 머물며 쉬고 있다. 류현진은 내년 1월 3일 시작하는 전체 훈련 때 팀에 돌아오며, 같은 달 중순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몸을 만든다. 결승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국제용 투수로 실력을 입증한 우완 에이스 윤석민(24.KIA) 역시 귀국하고 나서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KIA와 마찬가지로 롯데 역시 대표 선수들에게 계속 휴식을 줄 계획이다. 이대호(28)와 강민호(25)는 지난주 양승호 감독에게 정식 인사를 드리러 잠시 사직구장을 찾았을 뿐,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 둘은 내년 1월10일 시작하는 훈련에 합류해 사이판과 일본 전지훈련에 참가해 몸을 만든다. 다만 아마추어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힌 신인 김명성(22)만 26일 팀에 합류해 투수 조 훈련을 받으며 프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의 조동찬(27)과 안지만(27)은 휴식을 마치고 29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입소했다. 피로가 쌓여 가벼운 근육통 등을 앓는 몸을 추스르겠다는 뜻이다. 삼성은 두 선수의 몸이 나아지는 상황을 봐서 이후 훈련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SK와 두산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뒤로하고 25일부터 팀 마무리훈련에 합류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는 정대현(32)만 인천에 남아 국내 훈련에 참가하며 박경완(38)과 정근우(28), 최정(23), 송은범(26), 김강민(28) 등 나머지 선수들은 25일 일본 고치로 떠나 다음 달 중순까지 훈련을 계속한다. 두산 역시 이종욱(30)을 비롯해 손시헌(30), 고창성(26), 김현수(22), 임태훈(22) 등이 예외 없이 24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 내달 5일 결혼식을 앞둔 손시헌만 조금 일찍 귀국하며, 나머지는 모두 12일까지 훈련을 모두 치르고 돌아온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