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속으로]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입력 2010.11.30 (21:04) 수정 2010.11.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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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건강을 지키는 일!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건강유지에 있어서 작지만 큰 비결!



바로 걷기죠?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도 올레길 같은 트레킹 코스가 멀게 느껴지신다면 이곳은 어떨까요?



도심 속의 도보여행!



북한산 둘레길로 함께 떠나보시죠!



<리포트>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2010년 건강 트렌드는 둘레길 트레킹인데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물의 음이온 속에서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다시 살아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호젓한 숲길과 흙길, 나무계단이 아기자기한 북한산 둘레길이 지난 9월 문을 열었는데요.



<인터뷰>정상만(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북한산 둘레길은 총 43.8Km로 우이동을 시작해서 불광동을 지나 우이령을 지나 다시 우이동으로 넘어오는 13개의 코스입니다."



건강을 챙기며 경치도 즐기는 일석이조 건강 여행~ 트레킹!



제대로 즐기고 계신가요?



<인터뷰>김성식(29세/강원도 춘천시): "그냥 길 걷는 것처럼 걸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이경원(35세/경기도 고양시): "어우, 트래킹에도 방법이 있나요? 전혀 그런 것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철 건강 트레킹!



복장부터 신경써야 하는데요.



보온을 위해선 여러 겹을 껴입는게 효과적입니다.



<인터뷰>채금석(숙명여대 의상학과 교수): "두꺼운 재질의 방풍 재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것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아주 용이합니다."



트레킹 화는 바닥이 단단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체중의 30%를 지지해주는 등산 폴.



보행 중 부상위험을 덜어줍니다.



고열량 간식과 물은도 빠트리지 말고 챙기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트레킹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초보자 같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험준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보다도 대략 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코스가 가장 적당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은 기상조건, 걸음속도,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겨울 트레킹에서 스트레칭은 필수!



목과 허리, 무릎, 발목 관절을 중점적으로 이완시켜줍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는 페이스와 보폭 조절도 중요합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트래킹을 시작하고 처음 30분간은 지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보폭은 최대한 줄여서 약 주먹이 두 개에서 세 개정도 들어갈 정도의 보폭이면 좋겠습니다. 두 주먹은 가볍게 올려서 가슴 앞에서 살짝 가볍게 좌우로 이동하면서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상체를 많이 젖히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시선은 5미터에서 10미터 전방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내리막길 내려갈 때는 폴을 먼저 앞에다가 찍고 발끝이나 뒷꿈치를 사용하지 말고 발지면 전체를 이용하셔서 내려가면 좋겠습니다."



내려올때는 보폭을 줄이고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이 포인트.



등산 폴은 약간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걷기 때문에 심장의 용적이 커지고 혈관의 탄성이 좋아짐으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요통이 있는 사람들도 요통에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 건강, 트레킹으로 신나게 챙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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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속으로]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 입력 2010-11-30 21:04:42
    • 수정2010-11-30 21:11:19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건강을 지키는 일!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건강유지에 있어서 작지만 큰 비결!

바로 걷기죠?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도 올레길 같은 트레킹 코스가 멀게 느껴지신다면 이곳은 어떨까요?

도심 속의 도보여행!

북한산 둘레길로 함께 떠나보시죠!

<리포트>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2010년 건강 트렌드는 둘레길 트레킹인데요~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물의 음이온 속에서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다시 살아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호젓한 숲길과 흙길, 나무계단이 아기자기한 북한산 둘레길이 지난 9월 문을 열었는데요.

<인터뷰>정상만(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 "북한산 둘레길은 총 43.8Km로 우이동을 시작해서 불광동을 지나 우이령을 지나 다시 우이동으로 넘어오는 13개의 코스입니다."

건강을 챙기며 경치도 즐기는 일석이조 건강 여행~ 트레킹!

제대로 즐기고 계신가요?

<인터뷰>김성식(29세/강원도 춘천시): "그냥 길 걷는 것처럼 걸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이경원(35세/경기도 고양시): "어우, 트래킹에도 방법이 있나요? 전혀 그런 것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철 건강 트레킹!

복장부터 신경써야 하는데요.

보온을 위해선 여러 겹을 껴입는게 효과적입니다.

<인터뷰>채금석(숙명여대 의상학과 교수): "두꺼운 재질의 방풍 재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것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아주 용이합니다."

트레킹 화는 바닥이 단단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체중의 30%를 지지해주는 등산 폴.

보행 중 부상위험을 덜어줍니다.

고열량 간식과 물은도 빠트리지 말고 챙기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트레킹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초보자 같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험준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보다도 대략 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코스가 가장 적당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은 기상조건, 걸음속도,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겨울 트레킹에서 스트레칭은 필수!

목과 허리, 무릎, 발목 관절을 중점적으로 이완시켜줍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는 페이스와 보폭 조절도 중요합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트래킹을 시작하고 처음 30분간은 지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보폭은 최대한 줄여서 약 주먹이 두 개에서 세 개정도 들어갈 정도의 보폭이면 좋겠습니다. 두 주먹은 가볍게 올려서 가슴 앞에서 살짝 가볍게 좌우로 이동하면서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상체를 많이 젖히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시선은 5미터에서 10미터 전방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내리막길 내려갈 때는 폴을 먼저 앞에다가 찍고 발끝이나 뒷꿈치를 사용하지 말고 발지면 전체를 이용하셔서 내려가면 좋겠습니다."

내려올때는 보폭을 줄이고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이 포인트.

등산 폴은 약간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성기석(경희대 체육학 박사):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걷기 때문에 심장의 용적이 커지고 혈관의 탄성이 좋아짐으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요통이 있는 사람들도 요통에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 건강, 트레킹으로 신나게 챙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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