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언어폭력 경험했다”

입력 2010.12.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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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일터에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천8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2.5%에 달했습니다.

가해자로는 상사가 가장 많이 지목됐고, 다음이 최고경영자와 임원, 고객, 동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언어폭력 유형은 비꼬는 말이 가장 많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호칭, 공개석상에서의 과도한 호통, 욕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은 언어폭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에 대해 87%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언어폭력의 대응법으로 '그냥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 됐고 '그 자리에서 불쾌감을 표시했다'거나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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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63% “언어폭력 경험했다”
    • 입력 2010-12-01 06:07:37
    경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일터에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천8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내에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2.5%에 달했습니다. 가해자로는 상사가 가장 많이 지목됐고, 다음이 최고경영자와 임원, 고객, 동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언어폭력 유형은 비꼬는 말이 가장 많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호칭, 공개석상에서의 과도한 호통, 욕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은 언어폭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에 대해 87%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언어폭력의 대응법으로 '그냥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 됐고 '그 자리에서 불쾌감을 표시했다'거나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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