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문 “외교전문 공개로 北 현실감 가질 듯”

입력 2010.12.01 (06:14) 수정 2010.12.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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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미국 정부의 외교 전문이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북한 정권이 유일하게 자신들을 지지해온 중국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현실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해설 기사를 통해 "북한이 중국군과 미군 사이의 완충국가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잃었으며 중국이 한국의 주도 아래 한반도의 통일을 수용할 것이라는 전문이 공개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주 한국의 한 섬에 치명적인 포격을 가하기 오래 전에 고위 중국 관료들이 그들의 전략적 자산이 부채로 바뀌었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가졌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풀이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중국 외교 차관의 발언에 따르면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도 아래에 통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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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신문 “외교전문 공개로 北 현실감 가질 듯”
    • 입력 2010-12-01 06:14:29
    • 수정2010-12-01 08:44:38
    국제
북한 관련 미국 정부의 외교 전문이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북한 정권이 유일하게 자신들을 지지해온 중국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현실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해설 기사를 통해 "북한이 중국군과 미군 사이의 완충국가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잃었으며 중국이 한국의 주도 아래 한반도의 통일을 수용할 것이라는 전문이 공개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주 한국의 한 섬에 치명적인 포격을 가하기 오래 전에 고위 중국 관료들이 그들의 전략적 자산이 부채로 바뀌었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가졌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풀이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중국 외교 차관의 발언에 따르면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도 아래에 통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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