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 야당측과 의궤 반환 관련 전화 회담

조선왕실의궤를 한국에 돌려주기 위한 협정의 의회 통과와 관련해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와 전화회담을 가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간 총리는 어제 자민당 다니가키 총재와의 전화회담에서 오는 3일까지인 이번 국회 회기 내에 한일도서협정을 승인하는 것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조선왕실의궤를 한국에 돌려주기 위한 한일도서협정은 민주당과 공명당 등이 찬성하는 가운데 자민당 일부에서 반대론이 제기돼 국회 통과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