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인당 교육비 차의과학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10.12.01 (06:37) 수정 2010.1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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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일반대학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들이는 곳은 차(CHA) 의과학 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는 대학은 33개 학교에 불과했고 분할 납부도 거의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09년 대학별 결산 정보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에 공개했습니다.

공시된 내용을 보면 일반대학 172 곳의 지난해 학교당 평균 결산액은 천 609억 원으로 2008년 천 464억 원보다 9.9% 늘었습니다.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 즉 대학의 보수와 운영비 등 교육 관련 지출의 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은 차의과학대학이 6천 864만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포항공대가 6천 706만 4천원, 중원대 3천 703만 8천원, 한국과학기술원은 3천 501만 2천원, 서울대 3천 343만 9천원의 순이었습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평균은 천 56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3% 늘었으며 국·공립대가 천 254만 9천원으로 사립대 997만 4천 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곳은 189개 학교 가운데 33곳에 그쳤습니다.

또 전체 대학의 97%가 등록금 일시 납부제를 적용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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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1인당 교육비 차의과학대가 가장 많아
    • 입력 2010-12-01 06:37:42
    • 수정2010-12-01 12:03:27
    사회
전국의 일반대학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들이는 곳은 차(CHA) 의과학 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는 대학은 33개 학교에 불과했고 분할 납부도 거의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09년 대학별 결산 정보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에 공개했습니다. 공시된 내용을 보면 일반대학 172 곳의 지난해 학교당 평균 결산액은 천 609억 원으로 2008년 천 464억 원보다 9.9% 늘었습니다.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 즉 대학의 보수와 운영비 등 교육 관련 지출의 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은 차의과학대학이 6천 864만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포항공대가 6천 706만 4천원, 중원대 3천 703만 8천원, 한국과학기술원은 3천 501만 2천원, 서울대 3천 343만 9천원의 순이었습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평균은 천 56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3% 늘었으며 국·공립대가 천 254만 9천원으로 사립대 997만 4천 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곳은 189개 학교 가운데 33곳에 그쳤습니다. 또 전체 대학의 97%가 등록금 일시 납부제를 적용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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