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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에 굴까지…“생업 망쳤다”
입력 2010.12.01 (08:1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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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은 섬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올해는 생계가 막막하게 됐습니다.

제철을 맞은 굴양식과 꽃게잡이를 망치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두번 썰물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평도의 청정 갯벌.

주민들의 겨울철 주 수입원인 굴 양식장이 펼쳐집니다.

김장철이라 본격적인 굴 출하 시기지만 양식장은 텅 비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굴 채취가 한창일 때지만 지금은 채취는 고사하고 망가진 굴망도 고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올해 굴 채취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지만, 북한 포격으로 일주일 만에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힘겹게 따온 굴을 집에 버려둔 채 섬을 떠나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근우(연평도 주민) : "이 섬에서 바닷굴을 따가지고 하루 먹기도 바쁘고 한데 여기서 소득원이 없지 않습니까"

꽃게 조업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바다에 쳐놓은 100억 원대 꽃게 어구는 언제 거둬들일지 기약할 수 없고 미리 건져낸 어구들도 부둣가에 방치돼 있습니다.

겨울에 내다 팔 저장용 꽃게도 포격에 따른 정전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제값을 받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이 꽃게도 말이여, 냉장고가 안돼서 말이여, 다 썩고..."

무자비한 북한의 포격은 연평도 주민들에겐 생명줄과도 같은 황금어장마저 빼앗아 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연평도 꽃게에 굴까지…“생업 망쳤다”
    • 입력 2010-12-01 08:15:1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은 섬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올해는 생계가 막막하게 됐습니다.

제철을 맞은 굴양식과 꽃게잡이를 망치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두번 썰물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평도의 청정 갯벌.

주민들의 겨울철 주 수입원인 굴 양식장이 펼쳐집니다.

김장철이라 본격적인 굴 출하 시기지만 양식장은 텅 비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굴 채취가 한창일 때지만 지금은 채취는 고사하고 망가진 굴망도 고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올해 굴 채취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지만, 북한 포격으로 일주일 만에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힘겹게 따온 굴을 집에 버려둔 채 섬을 떠나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근우(연평도 주민) : "이 섬에서 바닷굴을 따가지고 하루 먹기도 바쁘고 한데 여기서 소득원이 없지 않습니까"

꽃게 조업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바다에 쳐놓은 100억 원대 꽃게 어구는 언제 거둬들일지 기약할 수 없고 미리 건져낸 어구들도 부둣가에 방치돼 있습니다.

겨울에 내다 팔 저장용 꽃게도 포격에 따른 정전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제값을 받기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이 꽃게도 말이여, 냉장고가 안돼서 말이여, 다 썩고..."

무자비한 북한의 포격은 연평도 주민들에겐 생명줄과도 같은 황금어장마저 빼앗아 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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