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객정보 유출 네이버 압수수색

입력 2010.12.01 (0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직원이 '미네르바' 박대성 씨의 개인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대성 씨와 박 씨 가족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 혐의로 고소당한 31살 황모 씨가 네이버 직원에게서 정보를 건네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네이버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 아이디로 네이버에 로그인한 IP 주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네이버 직원 4명이 박 씨 개인 정보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5월 인터넷 포털 다음에 박대성 씨와 박 씨 가족의 이름과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게시해 박 씨로부터 명예훼손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황 씨는 또 지난 2008년 월간지에 가짜 미네르바를 내세워 원고를 기재하고 거짓 인터뷰한 47살 권모 씨 등 두 명과 함께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고객정보 유출 네이버 압수수색
    • 입력 2010-12-01 08:33:41
    사회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직원이 '미네르바' 박대성 씨의 개인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대성 씨와 박 씨 가족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 혐의로 고소당한 31살 황모 씨가 네이버 직원에게서 정보를 건네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네이버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 아이디로 네이버에 로그인한 IP 주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네이버 직원 4명이 박 씨 개인 정보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5월 인터넷 포털 다음에 박대성 씨와 박 씨 가족의 이름과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게시해 박 씨로부터 명예훼손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황 씨는 또 지난 2008년 월간지에 가짜 미네르바를 내세워 원고를 기재하고 거짓 인터뷰한 47살 권모 씨 등 두 명과 함께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