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석 씨앤그룹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의 동생이자, 씨앤 중공업 대표를 지냈던 박택춘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임 회장이 우리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을 때 박 씨가 은행장인 형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은 아닌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씨앤중공업의 중국법인장으로 재직한 만큼 임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의혹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씨가 회사 자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도 포착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달 말까지 두 세차례 추가로 혐의를 더해 기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변호인측이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못해 인정 심문 등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2차 공판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 회장은 총 3천억 원 상당의 사기와 배임, 횡령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임 회장이 우리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을 때 박 씨가 은행장인 형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은 아닌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씨앤중공업의 중국법인장으로 재직한 만큼 임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의혹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씨가 회사 자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도 포착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달 말까지 두 세차례 추가로 혐의를 더해 기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변호인측이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못해 인정 심문 등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2차 공판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 회장은 총 3천억 원 상당의 사기와 배임, 횡령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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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최근 박택춘 씨 소환…‘대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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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1 09:29:33
임병석 씨앤그룹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최근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의 동생이자, 씨앤 중공업 대표를 지냈던 박택춘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임 회장이 우리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을 때 박 씨가 은행장인 형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은 아닌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씨앤중공업의 중국법인장으로 재직한 만큼 임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의혹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 씨가 회사 자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도 포착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달 말까지 두 세차례 추가로 혐의를 더해 기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변호인측이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못해 인정 심문 등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2차 공판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임 회장은 총 3천억 원 상당의 사기와 배임, 횡령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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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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