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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친정 가는 길 각오 돼 있다”
입력 2010.12.01 (11:49) 연합뉴스
2009-2010 시즌이 끝난 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26)가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제임스는 1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더라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와 같은 오하이오주의 애크런 출신인 제임스는 7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나서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로 옮겼다.

제임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계속 남을 것으로 기대했던 클리블랜드 팬들은 이적 발표 이후 제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는가 하면 구단주 댄 길버트도 제임스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제임스는 순식간에 영웅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

제임스는 "나는 매 경기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을 때나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나 마찬가지다. 이 도시(클리블랜드)와 팬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느낌이 복잡하다"는 제임스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원정 라커룸을 쓰고 한 번도 앉아보지 않았던 벤치에 앉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득점, 필드골 성공, 자유투 성공 및 시도, 가로채기, 트리플더블, 출전 시간에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제임스는 두 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07년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이끌며 자신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마이애미와 NBA는 이번 제임스의 첫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경호 인력을 평소보다 늘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일에는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4강에서 맞붙어 패했던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보스턴은 또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을 데려간 팀.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빼앗아간 마이애미와 경기에 앞서 보스턴을 상대로 '1차 복수'를 별렀지만 경기는 보스턴이 106-87로 크게 이겼다.

샤킬 오닐은 21분을 뛰며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제임스 “친정 가는 길 각오 돼 있다”
    • 입력 2010-12-01 11:49:41
    연합뉴스
2009-2010 시즌이 끝난 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26)가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제임스는 1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인터뷰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더라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와 같은 오하이오주의 애크런 출신인 제임스는 7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나서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로 옮겼다.

제임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계속 남을 것으로 기대했던 클리블랜드 팬들은 이적 발표 이후 제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는가 하면 구단주 댄 길버트도 제임스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제임스는 순식간에 영웅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

제임스는 "나는 매 경기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을 때나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나 마찬가지다. 이 도시(클리블랜드)와 팬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느낌이 복잡하다"는 제임스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원정 라커룸을 쓰고 한 번도 앉아보지 않았던 벤치에 앉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득점, 필드골 성공, 자유투 성공 및 시도, 가로채기, 트리플더블, 출전 시간에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제임스는 두 차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07년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이끌며 자신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마이애미와 NBA는 이번 제임스의 첫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경호 인력을 평소보다 늘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일에는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4강에서 맞붙어 패했던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보스턴은 또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을 데려간 팀.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빼앗아간 마이애미와 경기에 앞서 보스턴을 상대로 '1차 복수'를 별렀지만 경기는 보스턴이 106-87로 크게 이겼다.

샤킬 오닐은 21분을 뛰며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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