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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재학 복귀 모비스 잡고 연패 끝
입력 2010.12.01 (21:02) 수정 2010.12.01 (21:36)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유재학 감독이 복귀한 울산 모비스를 안방에서 가볍게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90-76으로 이겼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19점차 대패를 당한 SK는 김효범(22점)-변기훈(15점)-주희정(13점) 득점포 3인방을 앞세워 2연패 사슬을 끊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쿼터를 23-22로 1점 앞선 채 마쳤지만 모비스의 로렌스 엑페리건에만 11점을 내주며 골밑 싸움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2쿼터 시작부터 SK로 넘어갔다. 1쿼터에서 엑페리건에 잦은 파울을 범하며 무득점에 그친 테렌스 레더는 보란 듯이 8점을 꽂아넣었고 주희정과 김효범은 잇단 외곽포로 림을 흔들며 16점을 합작해 전반을 52-40으로 마쳤다.



반면 모비스는 엑페리건이 전반까지 20점을 혼자 넣으며 활약했지만 양동근과 주포 노경석, 박종천의 슛이 연이어 골망을 외면해 달아나는 SK를 따라잡지 못했다.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외곽슈터 노경석이 5반칙 퇴장을 당한 데다 엑페리건의 체력도 급격히 떨어져 긴급히 새 용병 켄트렐 그렌스베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잃어버린 골감각을 쉽사리 되찾지 못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SK의 김효범은 8점차까지 따라붙은 모비스에 3점포를 꽂았고 마지막 쿼터에만 6득점에 리바운드도 2개나 잡아내는 활약으로 승리를 굳혔다.



레더도 4쿼터에 9점을 더 보태며 기분 좋게 더블더블(25점.12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 은메달 수확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양동근은 이날 30분 가까이 코트를 휘저었지만 득점은 단 4점에 그쳤다.



모비스의 엑페리건은 이날 무려 27분을 넘게 뛰며 더블더블(28점.11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대구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에선 인삼공사가 90-82로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은 인삼공사는 3승10패가 돼 이날 SK에 패배한 모비스(2승10패)를 꼴찌로 끌어내리고 9위에 올랐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 후보 SK를 물리친 오리온스는 이날도 3쿼터 후반까지 인삼공사를 줄곧 7점차 안팎으로 앞섰지만 3쿼터 후반 살아난 박찬희와 박상률의 득점포를 막지 못하고 67-65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4쿼터에만 12점에 7리바운드를 올렸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박찬희도 막판 고비 때마다 5점을 더 보태 오리온스를 90-82로 8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무려 31점에 15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찬희와 이정현, 박상률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합작했다.
  • SK, 유재학 복귀 모비스 잡고 연패 끝
    • 입력 2010-12-01 21:02:43
    • 수정2010-12-01 21:36:14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유재학 감독이 복귀한 울산 모비스를 안방에서 가볍게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모비스를 90-76으로 이겼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19점차 대패를 당한 SK는 김효범(22점)-변기훈(15점)-주희정(13점) 득점포 3인방을 앞세워 2연패 사슬을 끊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쿼터를 23-22로 1점 앞선 채 마쳤지만 모비스의 로렌스 엑페리건에만 11점을 내주며 골밑 싸움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2쿼터 시작부터 SK로 넘어갔다. 1쿼터에서 엑페리건에 잦은 파울을 범하며 무득점에 그친 테렌스 레더는 보란 듯이 8점을 꽂아넣었고 주희정과 김효범은 잇단 외곽포로 림을 흔들며 16점을 합작해 전반을 52-40으로 마쳤다.



반면 모비스는 엑페리건이 전반까지 20점을 혼자 넣으며 활약했지만 양동근과 주포 노경석, 박종천의 슛이 연이어 골망을 외면해 달아나는 SK를 따라잡지 못했다.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외곽슈터 노경석이 5반칙 퇴장을 당한 데다 엑페리건의 체력도 급격히 떨어져 긴급히 새 용병 켄트렐 그렌스베리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잃어버린 골감각을 쉽사리 되찾지 못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SK의 김효범은 8점차까지 따라붙은 모비스에 3점포를 꽂았고 마지막 쿼터에만 6득점에 리바운드도 2개나 잡아내는 활약으로 승리를 굳혔다.



레더도 4쿼터에 9점을 더 보태며 기분 좋게 더블더블(25점.12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전 가드로 은메달 수확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양동근은 이날 30분 가까이 코트를 휘저었지만 득점은 단 4점에 그쳤다.



모비스의 엑페리건은 이날 무려 27분을 넘게 뛰며 더블더블(28점.11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대구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에선 인삼공사가 90-82로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은 인삼공사는 3승10패가 돼 이날 SK에 패배한 모비스(2승10패)를 꼴찌로 끌어내리고 9위에 올랐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 후보 SK를 물리친 오리온스는 이날도 3쿼터 후반까지 인삼공사를 줄곧 7점차 안팎으로 앞섰지만 3쿼터 후반 살아난 박찬희와 박상률의 득점포를 막지 못하고 67-65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4쿼터에만 12점에 7리바운드를 올렸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박찬희도 막판 고비 때마다 5점을 더 보태 오리온스를 90-82로 8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무려 31점에 15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찬희와 이정현, 박상률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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