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무릎 수술…긴 재활 돌입

입력 2010.1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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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돌도사' 석진욱(34)이 무릎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일 "석진욱이 전날 경희대 의료원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오른쪽 무릎 부위 수술을 받았다. 당분간 병원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오가며 치료와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프트 석진욱은 지난달 24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준결승 도중 오른쪽 무릎이 뒤틀렸고 병원 정밀검사에서 십자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돼 수술대 위에 올랐다.

석진욱은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4일 개막하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석)진욱이가 나이도 있고 수술받았던 부위를 또 다쳐 `은퇴' 이야기를 했지만 일단 재활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했다. 우리 팀으로선 한 축을 담당했던 석진욱이 빠져 전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며 석진욱의 부상 공백을 아쉬워했다.

화끈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은 물론 리베로 못지않은 수비 실력을 갖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던 석진욱은 삼성화재가 2005년 프로배구 원년까지 겨울리그 9연패를 달성하고 다시 2009-2010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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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진욱, 무릎 수술…긴 재활 돌입
    • 입력 2010-12-02 11:07:27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돌도사' 석진욱(34)이 무릎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일 "석진욱이 전날 경희대 의료원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오른쪽 무릎 부위 수술을 받았다. 당분간 병원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오가며 치료와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프트 석진욱은 지난달 24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준결승 도중 오른쪽 무릎이 뒤틀렸고 병원 정밀검사에서 십자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돼 수술대 위에 올랐다. 석진욱은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4일 개막하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석)진욱이가 나이도 있고 수술받았던 부위를 또 다쳐 `은퇴' 이야기를 했지만 일단 재활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했다. 우리 팀으로선 한 축을 담당했던 석진욱이 빠져 전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며 석진욱의 부상 공백을 아쉬워했다. 화끈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은 물론 리베로 못지않은 수비 실력을 갖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던 석진욱은 삼성화재가 2005년 프로배구 원년까지 겨울리그 9연패를 달성하고 다시 2009-2010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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