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니까짓게’ 1위 석권…3연타석 홈런

입력 2010.12.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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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요계 복병…’MR 제거’ 영상도 합격점 



여성그룹 씨스타의 세 번째 싱글 ’니까짓게’가 온라인 음악차트 1위를 휩쓸며 3연타석 홈런을 쳤다.



’니까짓게’는 발매 당일인 3일 멜론,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 등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랐고 이런 강세는 4일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씨스타는 지난 6월 데뷔 이래, 첫 싱글 ’푸시 푸시(Push Push)’와 두번째 싱글 ’가식걸’에 이어 세 번째 싱글까지 6개월 만에 3곡을 히트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정상 점령은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곡들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신곡들이 음악차트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씨스타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떠오른 신호로 평가된다.



씨스타가 대중적인 호감을 얻은 데는 여느 걸그룹과 다른 멤버 효린의 풍성한 솔 창법, 팝스러운 음악,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의 히트곡을 모두 작곡한 용감한형제는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멜로디의 댄스곡에 효린, 소유 등 보컬들의 솔 음색을 살린 대중적인 팝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 게 강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형제는 "아프리카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푸시 푸시’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데 이어 ’가식걸’에서는 여성스러움, ’니까짓게’에서는 ’잘 노는 친구들’이란 건강한 이미지로 변화를 준 것도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씨스타는 네티즌의 가창력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을 한 이후에도 유튜브, 베스티즈 등 각종 사이트에 ’MR 제거’ 동영상이 올라왔으나 ’역시 라이브 잘하네’란 호응을 얻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보통 걸그룹의 경우 ’MR 제거’ 동영상 등을 통해 가창력이 탄로나며 호응도가 급감하는 일이 많은데 오히려 씨스타는 이 영상들이 가창력에 대한 믿음을 줬다"고 해석했다.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효린은 "첫 무대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실수를 저질러 너무 속상하다"면서도 "’니까짓게’를 통해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우린 지금 모두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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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스타 ‘니까짓게’ 1위 석권…3연타석 홈런
    • 입력 2010-12-04 13:45:51
    연합뉴스
연말 가요계 복병…’MR 제거’ 영상도 합격점 

여성그룹 씨스타의 세 번째 싱글 ’니까짓게’가 온라인 음악차트 1위를 휩쓸며 3연타석 홈런을 쳤다.

’니까짓게’는 발매 당일인 3일 멜론,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 등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랐고 이런 강세는 4일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씨스타는 지난 6월 데뷔 이래, 첫 싱글 ’푸시 푸시(Push Push)’와 두번째 싱글 ’가식걸’에 이어 세 번째 싱글까지 6개월 만에 3곡을 히트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정상 점령은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곡들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신곡들이 음악차트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씨스타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떠오른 신호로 평가된다.

씨스타가 대중적인 호감을 얻은 데는 여느 걸그룹과 다른 멤버 효린의 풍성한 솔 창법, 팝스러운 음악,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의 히트곡을 모두 작곡한 용감한형제는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멜로디의 댄스곡에 효린, 소유 등 보컬들의 솔 음색을 살린 대중적인 팝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 게 강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형제는 "아프리카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푸시 푸시’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데 이어 ’가식걸’에서는 여성스러움, ’니까짓게’에서는 ’잘 노는 친구들’이란 건강한 이미지로 변화를 준 것도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씨스타는 네티즌의 가창력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을 한 이후에도 유튜브, 베스티즈 등 각종 사이트에 ’MR 제거’ 동영상이 올라왔으나 ’역시 라이브 잘하네’란 호응을 얻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보통 걸그룹의 경우 ’MR 제거’ 동영상 등을 통해 가창력이 탄로나며 호응도가 급감하는 일이 많은데 오히려 씨스타는 이 영상들이 가창력에 대한 믿음을 줬다"고 해석했다.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효린은 "첫 무대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실수를 저질러 너무 속상하다"면서도 "’니까짓게’를 통해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우린 지금 모두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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