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19점’ kdb, 공동 3위로 껑충

입력 2010.12.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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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이 1위 삼성생명을 꺾고 단숨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혼자 19점을 몰아넣은 조은주의 활약에 힘입어 61-58로 이겼다.

kdb생명은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생명에 당한 15점차 패배의 아픔을 되갚고 4승5패의 성적으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1위 삼성생명(8승2패)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2연패를 당해 2위 신한은행과 격차가 반게임차로 줄었다.

전반을 7점 앞선 kdb생명은 3쿼터에서도 상대보다 1점을 더 넣어 8점차로 달아났지만 4쿼터 후반 삼성생명에 1점차로 역전당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경기 종료를 2분 앞두고 양팀은 자유투 맞대결로 승부를 펼쳤다.

삼성생명은 킴벌리 로벌슨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 종료 39초를 앞두고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 역시 정미란이 자유투 2개를 연이어 넣어 다시 1점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7초 전 공격권을 쥔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공을 놓쳐 막판 대역전에 실패했다.

1점을 앞선 kdb생명은 상대 파울 전략을 뚫고 침착하게 재빨리 공을 돌려 쐐기 골밑슛을 넣고 승리를 챙겼다.

이종애가 10점으로 부진한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19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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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주 19점’ kdb, 공동 3위로 껑충
    • 입력 2010-12-04 19:31:44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이 1위 삼성생명을 꺾고 단숨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혼자 19점을 몰아넣은 조은주의 활약에 힘입어 61-58로 이겼다. kdb생명은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생명에 당한 15점차 패배의 아픔을 되갚고 4승5패의 성적으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1위 삼성생명(8승2패)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2연패를 당해 2위 신한은행과 격차가 반게임차로 줄었다. 전반을 7점 앞선 kdb생명은 3쿼터에서도 상대보다 1점을 더 넣어 8점차로 달아났지만 4쿼터 후반 삼성생명에 1점차로 역전당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경기 종료를 2분 앞두고 양팀은 자유투 맞대결로 승부를 펼쳤다. 삼성생명은 킴벌리 로벌슨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 종료 39초를 앞두고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 역시 정미란이 자유투 2개를 연이어 넣어 다시 1점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7초 전 공격권을 쥔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공을 놓쳐 막판 대역전에 실패했다. 1점을 앞선 kdb생명은 상대 파울 전략을 뚫고 침착하게 재빨리 공을 돌려 쐐기 골밑슛을 넣고 승리를 챙겼다. 이종애가 10점으로 부진한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19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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