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항공파업 이틀째…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0.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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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항공 관제사들의 무단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스페인 공항이 마비되자 스페인 정부가 헌정 사상 처음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관제사 파업 이틀째를 맞아 스페인 주요 공항의 기능이 마비돼 30만 명에 이르는 승객이 발이 묶였고,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과 라이언에어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 내무장관은 관제사들은 일터로 복귀해야 하며 복귀 명령을 거부하면 군법에 따라 기소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페인 항공 관제사들은 정부가 공항을 부분적으로 민영화하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공항 경영권을 민간에 이양한다는 새 재정긴축안을 승인하자 곧바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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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항공파업 이틀째…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10-12-04 21:55:52
    국제
스페인 항공 관제사들의 무단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스페인 공항이 마비되자 스페인 정부가 헌정 사상 처음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관제사 파업 이틀째를 맞아 스페인 주요 공항의 기능이 마비돼 30만 명에 이르는 승객이 발이 묶였고,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과 라이언에어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알프레도 페레스 루발카바 내무장관은 관제사들은 일터로 복귀해야 하며 복귀 명령을 거부하면 군법에 따라 기소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페인 항공 관제사들은 정부가 공항을 부분적으로 민영화하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공항 경영권을 민간에 이양한다는 새 재정긴축안을 승인하자 곧바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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