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모나코 4G 연속 무승

입력 2010.12.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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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프로축구의 박주영(25.AS모나코)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주영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루트 드 로리앙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10-2011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은 국가대표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모나코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OGC 니스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뽑는 등 최근 자신이 출전한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이날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모나코는 후반 19분 빅토르 우고 몬타노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렌에 0-1로 졌다.



2부 리그 강등권(18∼20위) 추락 위기에 놓인 모나코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2승9무5패(승점 15)가 돼 골득실 차로 겨우 17위를 지켰다.



이날 박주영은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먼저 전반 32분 로랑 보나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킥 지점에서 가슴으로 공을 다루고서 바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 모나코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장면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9분에도 찬스를 놓쳤다. 크리스 말롱가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차올린 공이 렌 수비가 걷어내지 못해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든 박주영에게 연결됐다. 박주영은 왼발을 갖다댔지만 공은 허공으로 향했다.



결국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렌이었다.



후반 19분 렌의 미드필더 지레스 켐보-에코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나코 미드필더 낭팔리 멘디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몬타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모나코는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렌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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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풀타임…모나코 4G 연속 무승
    • 입력 2010-12-05 07:24:14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의 박주영(25.AS모나코)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주영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루트 드 로리앙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10-2011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은 국가대표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모나코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OGC 니스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뽑는 등 최근 자신이 출전한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이날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모나코는 후반 19분 빅토르 우고 몬타노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렌에 0-1로 졌다.

2부 리그 강등권(18∼20위) 추락 위기에 놓인 모나코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2승9무5패(승점 15)가 돼 골득실 차로 겨우 17위를 지켰다.

이날 박주영은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먼저 전반 32분 로랑 보나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킥 지점에서 가슴으로 공을 다루고서 바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 모나코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장면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9분에도 찬스를 놓쳤다. 크리스 말롱가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차올린 공이 렌 수비가 걷어내지 못해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든 박주영에게 연결됐다. 박주영은 왼발을 갖다댔지만 공은 허공으로 향했다.

결국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렌이었다.

후반 19분 렌의 미드필더 지레스 켐보-에코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나코 미드필더 낭팔리 멘디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몬타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모나코는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렌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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