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시개발 비리’ 덕이지구 조합장 구속수감

입력 2010.12.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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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식사ㆍ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박모 씨를 구속 수감했습니다.

박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7년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동 시행사인 모 부동산 개발업체 등 3개 업체로부터 각종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조합과 시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구속함에 따라 시행사 대표들이 사업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돈으로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식사지구 공동 시행사 가운데 한 곳이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의 이모 대표를 상대로 덕이지구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식사지구의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공사 수주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재개발조합장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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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도시개발 비리’ 덕이지구 조합장 구속수감
    • 입력 2010-12-05 08:04:30
    사회
경기도 고양시 식사ㆍ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박모 씨를 구속 수감했습니다. 박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7년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동 시행사인 모 부동산 개발업체 등 3개 업체로부터 각종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조합과 시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 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를 구속함에 따라 시행사 대표들이 사업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돈으로 정관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식사지구 공동 시행사 가운데 한 곳이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의 이모 대표를 상대로 덕이지구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식사지구의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공사 수주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재개발조합장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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