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기업들, 올해까지 환율 덕봤다”

입력 2010.12.05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부터 좋은 실적을 거둔데는 환율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부터 기업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은 국제 경쟁력이 높아진 외에도 원화가치가 낮은 `환율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내년에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변동폭이 커지고 금리 인상이 가세하면 수출 경쟁력 저하와 금융 비용 증가로 채산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연구소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30%는 내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환율 변동폭 확대'를 꼽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硏 “기업들, 올해까지 환율 덕봤다”
    • 입력 2010-12-05 08:04:34
    경제
국내 기업이 지난해부터 좋은 실적을 거둔데는 환율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부터 기업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은 국제 경쟁력이 높아진 외에도 원화가치가 낮은 `환율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내년에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변동폭이 커지고 금리 인상이 가세하면 수출 경쟁력 저하와 금융 비용 증가로 채산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연구소가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30%는 내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환율 변동폭 확대'를 꼽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