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4타차 선두 ‘간절한 첫승 눈앞’

입력 2010.12.05 (09:22) 수정 2010.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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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까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4타 차로 따돌려 마지막 4라운드를 남기고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정규대회라 투어 우승 횟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총상금 500만 달러를 놓고 겨룰 만큼 수준이 높아 우즈로서는 지난해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정상에 서는 느낌이 남다를 터다.



또 세계 랭킹 산정에는 포함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복귀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우즈를 세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 중이다.



그러나 웨스트우드 역시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 팀 클라크(남아공), 로스 피셔(잉글랜드)에 5타 앞선 단독 1위에 나서 우즈가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다 하더라도 세계 1위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219타로 18명 가운데 공동 14위에 그쳤고 이날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짐 퓨릭(미국)은 이븐파 216타,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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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4타차 선두 ‘간절한 첫승 눈앞’
    • 입력 2010-12-05 09:22:07
    • 수정2010-12-05 09:29:10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까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4타 차로 따돌려 마지막 4라운드를 남기고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정규대회라 투어 우승 횟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출전해 총상금 500만 달러를 놓고 겨룰 만큼 수준이 높아 우즈로서는 지난해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정상에 서는 느낌이 남다를 터다.

또 세계 랭킹 산정에는 포함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복귀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우즈를 세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 중이다.

그러나 웨스트우드 역시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 팀 클라크(남아공), 로스 피셔(잉글랜드)에 5타 앞선 단독 1위에 나서 우즈가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다 하더라도 세계 1위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219타로 18명 가운데 공동 14위에 그쳤고 이날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짐 퓨릭(미국)은 이븐파 216타,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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