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상금왕 쏜 최나연 ‘다관왕 향해 샷’
입력 2010.12.05 (11:23) 수정 2010.12.05 (11:30) 연합뉴스
2009년 신지애(22.미래에셋)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최나연(23.SK텔레콤)이 평균 타수 1위 자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라 남은 4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2010년 상금 1위가 확정됐다.



신지애는 이 대회 전까지 177만 달러로 181만 달러의 최나연을 바짝 뒤쫓았지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최나연은 3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어느 부문에서든 1위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이 말한 '다른 목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로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69.87타를 쳐 69.90타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커보다 3타 이상 많지 않으면 평균 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나연은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등 두 차례 있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은 첫해 상금 11위(109만 달러), 2009년에는 상금 134만 달러를 벌어 6위에 올랐다.



2009년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거뒀다.



"사실 시즌 개막 전에는 상금 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 최나연은 "목표를 뛰어넘어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해마다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2011년에는 상금 1위 외에 또 다른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투어 경력에 비해 너무 일찍 성공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 있게 답한 최나연은 '긴장하지 않았느냐'는 말에는 "나는 상금왕이나 베어 트로피를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을 치는 골프 선수가 직업이기 때문에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3라운드 경기에 대해 "오늘 3퍼트를 세 번이나 했다. 퍼트 연습을 더 해야 4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최나연은 "핀 위치가 어려워 오늘 더블보기를 한 13번 홀에서 내일은 파를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나연은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세계 랭킹 1위 등 남은 '세 마리 토끼' 사냥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선두 양희영(21)에 7타 뒤진 공동 9위인 최나연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가 된다.



또 최나연이 우승을 차지하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 역시 최나연 차지가 된다.
  • 상금왕 쏜 최나연 ‘다관왕 향해 샷’
    • 입력 2010-12-05 11:23:21
    • 수정2010-12-05 11:30:26
    연합뉴스
2009년 신지애(22.미래에셋)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최나연(23.SK텔레콤)이 평균 타수 1위 자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라 남은 4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2010년 상금 1위가 확정됐다.



신지애는 이 대회 전까지 177만 달러로 181만 달러의 최나연을 바짝 뒤쫓았지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최나연은 3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어느 부문에서든 1위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이 말한 '다른 목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로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69.87타를 쳐 69.90타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커보다 3타 이상 많지 않으면 평균 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나연은 "골프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등 두 차례 있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은 첫해 상금 11위(109만 달러), 2009년에는 상금 134만 달러를 벌어 6위에 올랐다.



2009년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거뒀다.



"사실 시즌 개막 전에는 상금 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 최나연은 "목표를 뛰어넘어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해마다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2011년에는 상금 1위 외에 또 다른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투어 경력에 비해 너무 일찍 성공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 있게 답한 최나연은 '긴장하지 않았느냐'는 말에는 "나는 상금왕이나 베어 트로피를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을 치는 골프 선수가 직업이기 때문에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3라운드 경기에 대해 "오늘 3퍼트를 세 번이나 했다. 퍼트 연습을 더 해야 4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최나연은 "핀 위치가 어려워 오늘 더블보기를 한 13번 홀에서 내일은 파를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나연은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세계 랭킹 1위 등 남은 '세 마리 토끼' 사냥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선두 양희영(21)에 7타 뒤진 공동 9위인 최나연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가 된다.



또 최나연이 우승을 차지하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 역시 최나연 차지가 된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