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한미 FTA 비준 반대”

입력 2010.12.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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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미 FTA 추가 협상의 국회 비준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한미 FTA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자동차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채 퍼주기식 굴욕 협상을 펼쳤다며 국회 비준을 거부하고 야 4당.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의 설명과는 달리 쇠고기 추가 협상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미국과는 달리 국회에 협상 진행상황을 알려주지 않았고 결과도 공식 발표 15분 전에 자료 하나 전달했을 뿐이라면서 절차와 의전도 모두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FTA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번 협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수출에 110억 달러, 일자리 7만 개를 양보한 셈이 됐다면서 민주당은 한미 FTA협상 결과에 반대 당론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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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민주당, 한미 FTA 비준 반대”
    • 입력 2010-12-05 11:55:21
    정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미 FTA 추가 협상의 국회 비준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한미 FTA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자동차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채 퍼주기식 굴욕 협상을 펼쳤다며 국회 비준을 거부하고 야 4당.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의 설명과는 달리 쇠고기 추가 협상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미국과는 달리 국회에 협상 진행상황을 알려주지 않았고 결과도 공식 발표 15분 전에 자료 하나 전달했을 뿐이라면서 절차와 의전도 모두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FTA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번 협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수출에 110억 달러, 일자리 7만 개를 양보한 셈이 됐다면서 민주당은 한미 FTA협상 결과에 반대 당론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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