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멧돼지 1마리 경찰 실탄에 사살

입력 2010.1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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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생 멧돼지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도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이 중 1마리가 경찰관이 쏜 실탄 사살됐다.

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사천시 서동 어시장 일원에 멧돼지 어미 1마리와 새끼 1마리가 나타났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출동하자 새끼 멧돼지는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어미 멧돼지는 시내 주택가와 하천을 따라 달아나면서 경찰 등의 추격을 받았으며, 3㎞가량 도주하다 결국 경찰관이 쏜 실탄에 맞아 죽었다.

죽은 멧돼지는 사천시청에 인계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

이날 멧돼지의 출현으로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 전화가 빗발쳤으며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이 그물로 생포하려 했으나 멧돼지가 구급대원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실탄 3발을 쐈으며, 멧돼지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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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서 멧돼지 1마리 경찰 실탄에 사살
    • 입력 2010-12-05 14:57:45
    연합뉴스
최근 야생 멧돼지가 전국 곳곳에서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가운데 경남 사천에서도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이 중 1마리가 경찰관이 쏜 실탄 사살됐다. 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사천시 서동 어시장 일원에 멧돼지 어미 1마리와 새끼 1마리가 나타났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 119구급대원이 출동하자 새끼 멧돼지는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어미 멧돼지는 시내 주택가와 하천을 따라 달아나면서 경찰 등의 추격을 받았으며, 3㎞가량 도주하다 결국 경찰관이 쏜 실탄에 맞아 죽었다. 죽은 멧돼지는 사천시청에 인계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됐다. 이날 멧돼지의 출현으로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 전화가 빗발쳤으며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이 그물로 생포하려 했으나 멧돼지가 구급대원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실탄 3발을 쐈으며, 멧돼지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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