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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eye] 오존층 파괴…눈과 살이 탄다
입력 2010.12.05 (15:09) 수정 2010.12.23 (18:51)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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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양은 지구 생명의 원천이죠? 그런데 오존층 파괴와 함께 걸러지지 않은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오히려 태양이 인류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백내장과 피부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칠레의 사정이 그런 위험을 잘 말해줍니다. 축복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 된 햇빛.

백진원 특파원이 칠레 현지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미 칠레의 최남단 지역에 자리한 땅 끝 도시 푼타 아레나스!

16세기 세계사를 바꾼 마젤란 해협이 대서양과 태평양의 경계선이 되어 이 도시를 감싸고 돕니다.

그런데 유명한 마젤란 동상이 있는 공원과 시내에는 유난히 선 글래스를 쓴 사람들이 많습니다. 햇볕이 강하지 않은 흐린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8월에서 12월까지 남반구의 봄과 여름동안 오존층은 마치 구멍이 뚫린 듯 엷어집니다.이 기간동안 남극은 물론 바다건너 이곳 푼타 아레나스에선 차단되지 않는 자외선 때문에 눈을 뜨기조차 힘이 듭니다.

푼타 아레나스의 한 공립 초등학교. 한참 운동장에서 뛰어놀아야할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벽면엔 녹색부터 노란색, 빨강과 보라 등 색깔 별로 숫자가 다른 자외선 지수표가 붙어있습니다

<녹취>일다(에스쿠엘라 초등학교 교장) : "현재는 6이에요. 항상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차단제를 바르고 그늘에 있어야 하며 긴 팔, 긴 바지에 귀까지 덮는 모자를 써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은 학생이 눈병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가브리엘(6학년): "눈에 물집이 생겨서 안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눈이 충혈돼 퍼지고 있다고 했어요"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갈 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모자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학생들 가방에는 햇빛을 쬐면 자외선 지수를 잴 수 있는 꼬리표가 달려있습니다.

<인터뷰>니콜(7학년) : "옅은 색은 자외선이 거의 없다는 거고 진해질 수록 자외선이 심해진다는 뜻이에요."

<인터뷰>니콜라((7학년) :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차단제를 계속 발라야해요."

안과만 치료하는 대형 전문병원엔 환자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이 곳에 살아온 노인들은 특히 백내장이 많이 발생해 수술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실베스트레(백내장 수술환자) : "한 10년 전 부터 눈에 문제가 있었어요.그러다 얼마전에 악화돼서 눈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안과 전문의들은 이 지역의 오존층 파괴와 자외선이 안과 질환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라울(안과 전문의) "오존 구멍 때문에 자외선을 많이 받기도 하고 지구의 위도에 따라 자외선을 더 직접적으로 쪼이면 병이 악화됩니다."

오존층의 파괴로 12만 명의 푼타 아레나스 주민들은 백내장과 시력 상실의 공포 속에 눈을 가리고 지냅니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북쪽으로 2,400 km 떨어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선 글래스는 필수품입니다. 자외선 차단이 생활 문화가 된 것은 주로 피부암 때문입니다.

<인터뷰>마리아 : "예전엔 여름 햇빛이 훨씬 부드러웠어요.이젠 햇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스콜라리 : "오존층이 얇아져서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는 거죠.과학적으로 확인된 건데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피부암이 되는 거예요."

그러나 피부암은 이미 사회적인 문제로 커졌습니다. 그 위험성을 모른 채 이미 오랜 세월 햇빛과 자외선을 쪼여 손상된 피부가 암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나 마리아(피부암 환자) :"방학 때 늘 해변을 찾았어요. 어리니까 계속 물에 들락거리며 피부가 많이 탔죠. 타면 아프고 물집도 생기고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태웠었죠."

지난 10년 새 칠레에선 피부암 환자가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세실리아(피부과 전문의) : "피부암은 대부분 자외선 때문이죠.초기엔 치료도 가능한데 칠레에선 1년에 약 200명이 피부암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외선 문제는 북쪽으로 갈 수록 더 심각합니다. 칠레 최남단 푼타 아레나스에서 무려 4,300 km나 떨어진 칼라마 사막에선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 지수는 오존층이 파괴된 남극에서 북쪽으로 올라 갈수록 더 높아집니다. 이 곳 칼라마는 자외선 지수가 경보가 울리는 8보다 훨씬 높은 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 15는 적색 경보에서 보라색을 지나 한계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 곳에서 선 글래스 없이 다니는 건 실명을 각오한 무모한 짓입니다.

<인터뷰>하나(고등학생) : "칼라마는 다른 지역보다 자외선이 훨씬 셉니다. 항상 조심해야 하죠. 자외선이 눈도 상하게 하니까 선글래스를 산 거죠."

<인터뷰>로렌소(할아버지): "눈이 계속 충혈됩니다. 오염물질도 많고 자외선 때문에 눈이 많이 충혈되죠."

북부지역에서 자외선이 더 심한 것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남극보다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구 상공 20~30 km 위의 오존층이 자외선을 차단하지만, 강렬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북부는 구멍 뚫린 듯 손상된 남극 보다 더 위험합니다.

게다가 대기오염에 따른 오존층의 파괴와 피해는 지구 전체에 미치는 문제입니다.

<인터뷰>그람시(산티아고대 물리학 교수) : "남극에 오존층 구멍은 1980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염물질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근데 당연히 문제는 모든 곳에 있는 것이죠.남쪽에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 북쪽에도 있는 문제입니다."

오존층의 파괴는 남극 근처 칠레 파이네 국립공원의 생태계도 훼손하고 있습니다. 산 속의 빙하는 계속 무너져내리고 호수에는 빙산들이 떠내려옵니다. 강물이 불어 전에는 땅이었던 곳까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안내원은 말합니다.

<인터뷰>텔리(관광안내원) : "이곳엔 오존 구멍이 너무 얇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서 빙하가 녹아 떨어져나가는 겁니다. 녹으면서 위쪽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겠죠"

이 지역의 양들이 시력을 잃고, 광합성 이상으로 농작물 수확이 줄었으며, 해양 플랑크톤 감소로 어족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는 푼타 아레나스에선 수시로 기구를 하늘로 띄웁니다.

태양이 방출한 자외선이 구멍 뚫린 오존층을 지나 지표면에 직접 닿는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다행히 냉매가스 등 오염물질을 줄이기로한 몬트리올 협정 이후 오존구멍은 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클라우디오(마젤란대학 연구소 연구원) : "빠르진 않지만 오염물질이 줄 확률이 있다고 볼 수 있죠.오존 구멍이 2040~2050년쯤 전반적으로 복구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남극의 오존구멍을 줄이기위해선 프레온 가스나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 물질을 줄이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져야합니다.

<인터뷰>파올라(환경시민단체 연구원) : "국민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여 직접 자기 나라 정부에게 오염가스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외선의 위험성을 깨닫고 철저히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파울리나(칠레 보건국) : "사람들은 위험한 시간에 그늘을 찾지 않습니다. 30 이상의 차단제를 2시간 마다 바르지도 않고,귀와 목을 보호하는 것도 잊습니다. 샌들을 신고 다니고 입술보호제도 바르지도 않죠. 긴팔도 입지 않고 모자도 안 씁니다."

산업화와 함께 인류가 배출한 수 많은 오염물질로 그 보호막인 오존층에 구멍이 뚤리다시피한 지구.

눈과 피부가 상해가는 칠레인들의 모습은, 그 피해의 심각성과 함께 오즌층 파괴에 전지구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특파원 eye] 오존층 파괴…눈과 살이 탄다
    • 입력 2010-12-05 15:09:58
    • 수정2010-12-23 18:51:48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태양은 지구 생명의 원천이죠? 그런데 오존층 파괴와 함께 걸러지지 않은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오히려 태양이 인류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백내장과 피부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칠레의 사정이 그런 위험을 잘 말해줍니다. 축복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 된 햇빛.

백진원 특파원이 칠레 현지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미 칠레의 최남단 지역에 자리한 땅 끝 도시 푼타 아레나스!

16세기 세계사를 바꾼 마젤란 해협이 대서양과 태평양의 경계선이 되어 이 도시를 감싸고 돕니다.

그런데 유명한 마젤란 동상이 있는 공원과 시내에는 유난히 선 글래스를 쓴 사람들이 많습니다. 햇볕이 강하지 않은 흐린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8월에서 12월까지 남반구의 봄과 여름동안 오존층은 마치 구멍이 뚫린 듯 엷어집니다.이 기간동안 남극은 물론 바다건너 이곳 푼타 아레나스에선 차단되지 않는 자외선 때문에 눈을 뜨기조차 힘이 듭니다.

푼타 아레나스의 한 공립 초등학교. 한참 운동장에서 뛰어놀아야할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벽면엔 녹색부터 노란색, 빨강과 보라 등 색깔 별로 숫자가 다른 자외선 지수표가 붙어있습니다

<녹취>일다(에스쿠엘라 초등학교 교장) : "현재는 6이에요. 항상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차단제를 바르고 그늘에 있어야 하며 긴 팔, 긴 바지에 귀까지 덮는 모자를 써야 합니다."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은 학생이 눈병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가브리엘(6학년): "눈에 물집이 생겨서 안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눈이 충혈돼 퍼지고 있다고 했어요"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갈 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모자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학생들 가방에는 햇빛을 쬐면 자외선 지수를 잴 수 있는 꼬리표가 달려있습니다.

<인터뷰>니콜(7학년) : "옅은 색은 자외선이 거의 없다는 거고 진해질 수록 자외선이 심해진다는 뜻이에요."

<인터뷰>니콜라((7학년) :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차단제를 계속 발라야해요."

안과만 치료하는 대형 전문병원엔 환자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이 곳에 살아온 노인들은 특히 백내장이 많이 발생해 수술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실베스트레(백내장 수술환자) : "한 10년 전 부터 눈에 문제가 있었어요.그러다 얼마전에 악화돼서 눈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안과 전문의들은 이 지역의 오존층 파괴와 자외선이 안과 질환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라울(안과 전문의) "오존 구멍 때문에 자외선을 많이 받기도 하고 지구의 위도에 따라 자외선을 더 직접적으로 쪼이면 병이 악화됩니다."

오존층의 파괴로 12만 명의 푼타 아레나스 주민들은 백내장과 시력 상실의 공포 속에 눈을 가리고 지냅니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북쪽으로 2,400 km 떨어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선 글래스는 필수품입니다. 자외선 차단이 생활 문화가 된 것은 주로 피부암 때문입니다.

<인터뷰>마리아 : "예전엔 여름 햇빛이 훨씬 부드러웠어요.이젠 햇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스콜라리 : "오존층이 얇아져서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는 거죠.과학적으로 확인된 건데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피부암이 되는 거예요."

그러나 피부암은 이미 사회적인 문제로 커졌습니다. 그 위험성을 모른 채 이미 오랜 세월 햇빛과 자외선을 쪼여 손상된 피부가 암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나 마리아(피부암 환자) :"방학 때 늘 해변을 찾았어요. 어리니까 계속 물에 들락거리며 피부가 많이 탔죠. 타면 아프고 물집도 생기고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태웠었죠."

지난 10년 새 칠레에선 피부암 환자가 2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세실리아(피부과 전문의) : "피부암은 대부분 자외선 때문이죠.초기엔 치료도 가능한데 칠레에선 1년에 약 200명이 피부암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외선 문제는 북쪽으로 갈 수록 더 심각합니다. 칠레 최남단 푼타 아레나스에서 무려 4,300 km나 떨어진 칼라마 사막에선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 지수는 오존층이 파괴된 남극에서 북쪽으로 올라 갈수록 더 높아집니다. 이 곳 칼라마는 자외선 지수가 경보가 울리는 8보다 훨씬 높은 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 15는 적색 경보에서 보라색을 지나 한계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 곳에서 선 글래스 없이 다니는 건 실명을 각오한 무모한 짓입니다.

<인터뷰>하나(고등학생) : "칼라마는 다른 지역보다 자외선이 훨씬 셉니다. 항상 조심해야 하죠. 자외선이 눈도 상하게 하니까 선글래스를 산 거죠."

<인터뷰>로렌소(할아버지): "눈이 계속 충혈됩니다. 오염물질도 많고 자외선 때문에 눈이 많이 충혈되죠."

북부지역에서 자외선이 더 심한 것은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남극보다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구 상공 20~30 km 위의 오존층이 자외선을 차단하지만, 강렬한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북부는 구멍 뚫린 듯 손상된 남극 보다 더 위험합니다.

게다가 대기오염에 따른 오존층의 파괴와 피해는 지구 전체에 미치는 문제입니다.

<인터뷰>그람시(산티아고대 물리학 교수) : "남극에 오존층 구멍은 1980년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염물질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근데 당연히 문제는 모든 곳에 있는 것이죠.남쪽에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 북쪽에도 있는 문제입니다."

오존층의 파괴는 남극 근처 칠레 파이네 국립공원의 생태계도 훼손하고 있습니다. 산 속의 빙하는 계속 무너져내리고 호수에는 빙산들이 떠내려옵니다. 강물이 불어 전에는 땅이었던 곳까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안내원은 말합니다.

<인터뷰>텔리(관광안내원) : "이곳엔 오존 구멍이 너무 얇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서 빙하가 녹아 떨어져나가는 겁니다. 녹으면서 위쪽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겠죠"

이 지역의 양들이 시력을 잃고, 광합성 이상으로 농작물 수확이 줄었으며, 해양 플랑크톤 감소로 어족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조차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는 푼타 아레나스에선 수시로 기구를 하늘로 띄웁니다.

태양이 방출한 자외선이 구멍 뚫린 오존층을 지나 지표면에 직접 닿는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다행히 냉매가스 등 오염물질을 줄이기로한 몬트리올 협정 이후 오존구멍은 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클라우디오(마젤란대학 연구소 연구원) : "빠르진 않지만 오염물질이 줄 확률이 있다고 볼 수 있죠.오존 구멍이 2040~2050년쯤 전반적으로 복구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남극의 오존구멍을 줄이기위해선 프레온 가스나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 물질을 줄이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져야합니다.

<인터뷰>파올라(환경시민단체 연구원) : "국민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여 직접 자기 나라 정부에게 오염가스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외선의 위험성을 깨닫고 철저히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파울리나(칠레 보건국) : "사람들은 위험한 시간에 그늘을 찾지 않습니다. 30 이상의 차단제를 2시간 마다 바르지도 않고,귀와 목을 보호하는 것도 잊습니다. 샌들을 신고 다니고 입술보호제도 바르지도 않죠. 긴팔도 입지 않고 모자도 안 씁니다."

산업화와 함께 인류가 배출한 수 많은 오염물질로 그 보호막인 오존층에 구멍이 뚤리다시피한 지구.

눈과 피부가 상해가는 칠레인들의 모습은, 그 피해의 심각성과 함께 오즌층 파괴에 전지구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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