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내 러시아 미녀간첩 적발 추방”

입력 2010.1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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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안 당국이 의회에서 간첩 활동을 해 온 혐의로 러시아 여성을 적발해 추방령을 내렸다고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내정보국이 러시아 출신의 카티아 자툴리베테르가 영국 하원 국방특별위원회 마이크 핸콕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러시아 대외정보국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최근 몇 주간 핸콕 의원실이 영국 핵무기 목록과 세계 잠수함 기지 위치 등 국방과 관련된 여러 사안을 정부에 질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06년 런던에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이 방사성 독극물 중독으로 암살된 이후 악화된 영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에 긴장을 더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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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의회 내 러시아 미녀간첩 적발 추방”
    • 입력 2010-12-05 16:58:08
    국제
영국 보안 당국이 의회에서 간첩 활동을 해 온 혐의로 러시아 여성을 적발해 추방령을 내렸다고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내정보국이 러시아 출신의 카티아 자툴리베테르가 영국 하원 국방특별위원회 마이크 핸콕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러시아 대외정보국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최근 몇 주간 핸콕 의원실이 영국 핵무기 목록과 세계 잠수함 기지 위치 등 국방과 관련된 여러 사안을 정부에 질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06년 런던에서 전직 러시아 연방보안국 요원이 방사성 독극물 중독으로 암살된 이후 악화된 영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에 긴장을 더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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