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이자 ‘눈덩이’…내년 23조 원 육박

입력 2010.12.06 (06:27) 수정 2010.12.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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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빚 400조 원 시대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이자가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결특위 등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채무에 따른 이자비용은 22조 9천억 원으로 올해의 20조 원보다 1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지난 2006년 11조 4천억 원에 그쳤던 것이 지난 2007년에 13조 원, 2008년 13조 4천억 원, 2009년 14조 4천억 원을 거쳐 올해 20조 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자 비용이 연간 정부의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후 5% 안팎에 머물던 것이 올해 6.8%로 급상승했고, 내년에는 7.4%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이자 급증은 경제위기 때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나라 빚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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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빚 이자 ‘눈덩이’…내년 23조 원 육박
    • 입력 2010-12-06 06:27:05
    • 수정2010-12-06 10:24:56
    경제
나라 빚 400조 원 시대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이자가 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결특위 등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채무에 따른 이자비용은 22조 9천억 원으로 올해의 20조 원보다 1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지난 2006년 11조 4천억 원에 그쳤던 것이 지난 2007년에 13조 원, 2008년 13조 4천억 원, 2009년 14조 4천억 원을 거쳐 올해 20조 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자 비용이 연간 정부의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후 5% 안팎에 머물던 것이 올해 6.8%로 급상승했고, 내년에는 7.4%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이자 급증은 경제위기 때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나라 빚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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