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아시안컵 예비명단 발표

입력 2010.12.07 (09:39) 수정 2010.1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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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일 국내파 및 J-리거 중심으로 서귀포서 전훈
26일 UAE 두바이로 출국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SV)을 비롯해 지동원(19.전남), 정조국(26.서울), 유병수(22.인천 유나이티드)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2011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선수명단 47명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이중 시즌이 끝난 국내파와 일본 J-리그에 뛰는 선수 중심으로 24명을 소집해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서귀포 전훈이 끝나면 이틀 휴식을 취하고 2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갈 내년 1월6일까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다.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5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와 C조에 속해 1월10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아시안컵 개막 열흘 전인 오는 28일까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제출해야 한다. 국내파 및 J-리거들에게는 서귀포 전훈이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인 셈이다.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는 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25.AS모나코), 이청용(22.볼턴), 기성용(21), 차두리(30.이상 셀틱) 등 기존 대표팀 주축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6명과 일본 J-리거 6명, 중동에서 뛰는 이영표(33.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조용형(27.알 라얀), 이정수(30.알 사드.이상 카타르) 등 국외파가 15명이다.

대표팀 발탁이 기대됐던 손흥민도 아시안컵 참가 기회를 살려갔다. 손흥민은 예비 엔트리 47명 중 가장 어리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인데 전훈지인 서귀포로 불러 몸 상태를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시간으로 18일 17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내년 1월16일 리그를 재개할 때까지 겨울 휴식에 들어간다.

K-리거 중에서는 올해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유병수를 비롯해 FC서울의 우승 주역인 정조국과 이승렬(21), 최효진(27), 김용대(31) 등도 예비엔트리에 뽑혀 아시안컵 출전 꿈을 이어갔다.

조 감독은 이들 중 처음 A대표로 뽑힌 청소년대표 출신 골키퍼 김진현(23.세레소 오사카)과 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인 홍정호(21.제주)와 윤빛가람(20.경남), 구자철(21.제주), 김보경(21.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 지동원을 비롯해 정조국, 유병수, 염기훈(27.수원) 등을 서귀포로 불러들여 훈련을 이끌면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발탁 여부를 점검한다.

예비명단에 든 J-리거 6명 중에서는 공격수 이근호(25.감바 오사카)만 서귀포 전훈에 참가하지 않는다.

◇2011 아시안컵 예비엔트리 47명

(*= 아시안컵 대비 서귀포 전지훈련 소집 명단 24명)
▲GK=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호준(제주) 하강진(수원)
▲DF=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상가)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김주영(경남) 조성환(전북)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상무) 차두리(셀틱) 홍철(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양상민(수원) 김창수(부산)
▲MF= *윤빛가람(경남) 기성용(셀틱)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김정우(상무) 김재성(포항) *하대성(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최성국(성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용래(경남)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FW= 손흥민(함부르크SV)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이승렬(서울) 박주영(AS모나코)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서동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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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아시안컵 예비명단 발표
    • 입력 2010-12-07 09:39:04
    • 수정2010-12-07 10:28:34
    연합뉴스
13∼23일 국내파 및 J-리거 중심으로 서귀포서 전훈 26일 UAE 두바이로 출국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SV)을 비롯해 지동원(19.전남), 정조국(26.서울), 유병수(22.인천 유나이티드)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2011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 들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비선수명단 47명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이중 시즌이 끝난 국내파와 일본 J-리그에 뛰는 선수 중심으로 24명을 소집해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서귀포 전훈이 끝나면 이틀 휴식을 취하고 2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결전의 땅 카타르로 들어갈 내년 1월6일까지 적응 훈련을 이어간다. 한국은 1960년 우승 이후 5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호주, 인도와 C조에 속해 1월10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아시안컵 개막 열흘 전인 오는 28일까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제출해야 한다. 국내파 및 J-리거들에게는 서귀포 전훈이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가를 마지막 시험대인 셈이다.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에는 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25.AS모나코), 이청용(22.볼턴), 기성용(21), 차두리(30.이상 셀틱) 등 기존 대표팀 주축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6명과 일본 J-리거 6명, 중동에서 뛰는 이영표(33.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조용형(27.알 라얀), 이정수(30.알 사드.이상 카타르) 등 국외파가 15명이다. 대표팀 발탁이 기대됐던 손흥민도 아시안컵 참가 기회를 살려갔다. 손흥민은 예비 엔트리 47명 중 가장 어리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인데 전훈지인 서귀포로 불러 몸 상태를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시간으로 18일 17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내년 1월16일 리그를 재개할 때까지 겨울 휴식에 들어간다. K-리거 중에서는 올해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유병수를 비롯해 FC서울의 우승 주역인 정조국과 이승렬(21), 최효진(27), 김용대(31) 등도 예비엔트리에 뽑혀 아시안컵 출전 꿈을 이어갔다. 조 감독은 이들 중 처음 A대표로 뽑힌 청소년대표 출신 골키퍼 김진현(23.세레소 오사카)과 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인 홍정호(21.제주)와 윤빛가람(20.경남), 구자철(21.제주), 김보경(21.세레소 오사카),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 지동원을 비롯해 정조국, 유병수, 염기훈(27.수원) 등을 서귀포로 불러들여 훈련을 이끌면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발탁 여부를 점검한다. 예비명단에 든 J-리거 6명 중에서는 공격수 이근호(25.감바 오사카)만 서귀포 전훈에 참가하지 않는다. ◇2011 아시안컵 예비엔트리 47명 (*= 아시안컵 대비 서귀포 전지훈련 소집 명단 24명) ▲GK=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호준(제주) 하강진(수원) ▲DF=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상가)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김주영(경남) 조성환(전북)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상무) 차두리(셀틱) 홍철(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양상민(수원) 김창수(부산) ▲MF= *윤빛가람(경남) 기성용(셀틱)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김정우(상무) 김재성(포항) *하대성(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최성국(성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용래(경남)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FW= 손흥민(함부르크SV)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이승렬(서울) 박주영(AS모나코)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서동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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