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CCTV 천하…순간 포착 “꼼짝 마”

입력 2010.12.07 (22:19) 수정 2010.12.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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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이 오늘 하루 몇 번이나 CCTV에 찍혔을까요?

아침 출근길부터,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회사 입구는 물론 엘리베이터, 또 화장실까지,

CCTV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달리는 차량에도 CCTV가 설치되고있습니다.

전국 택시의 40%인 10만 대, 버스의 52%인 만 6천대에 CCTV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 이런 CCTV는 각종 폭력, 교통사고 등의 순간을 그대로 포착해 사고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먼저,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합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심야의 고속도로. 트럭 한 대가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달립니다.

잠시 후 차선을 가로지르고 뒤집혀 불길에 휩싸입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CCTV에 포착된 사고 장면들입니다.

비행기 블랙박스를 응용해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사고가 났을 때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준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택시 기사) : "그런 시비를 가리기 때문에 안전운행을 자신이 스스로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목격자 진술에 주로 의존했지만, 이제는 CCTV가 가장 정확한 목격자입니다.

이 때문에 불과 4년 만에 전국의 버스와 택시 11만 6천 대에 CCTV가 장착됐습니다.

자가용 승용차 등 일반 차량에 장착된 CCTV는 갯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한해에 10만 대의 차량에 CCTV가 장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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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CCTV 천하…순간 포착 “꼼짝 마”
    • 입력 2010-12-07 22:19:08
    • 수정2010-12-07 2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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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이 오늘 하루 몇 번이나 CCTV에 찍혔을까요? 아침 출근길부터,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회사 입구는 물론 엘리베이터, 또 화장실까지, CCTV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달리는 차량에도 CCTV가 설치되고있습니다. 전국 택시의 40%인 10만 대, 버스의 52%인 만 6천대에 CCTV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 이런 CCTV는 각종 폭력, 교통사고 등의 순간을 그대로 포착해 사고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먼저,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합차와 그대로 충돌합니다. 심야의 고속도로. 트럭 한 대가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달립니다. 잠시 후 차선을 가로지르고 뒤집혀 불길에 휩싸입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CCTV에 포착된 사고 장면들입니다. 비행기 블랙박스를 응용해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사고가 났을 때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준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택시 기사) : "그런 시비를 가리기 때문에 안전운행을 자신이 스스로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목격자 진술에 주로 의존했지만, 이제는 CCTV가 가장 정확한 목격자입니다. 이 때문에 불과 4년 만에 전국의 버스와 택시 11만 6천 대에 CCTV가 장착됐습니다. 자가용 승용차 등 일반 차량에 장착된 CCTV는 갯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한해에 10만 대의 차량에 CCTV가 장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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