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드 인천공항 흡연실서 대마 흡연

입력 2010.12.07 (22:19) 수정 2010.12.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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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3인조 힙합그룹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대마초 피우는 장면을 스스로 찍은 뒤 인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말까지 했는데, 정말 무례하죠.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외국인이 손에 쥐고 있던 담배 비슷한 것을 입에 뭅니다.



다른 외국인 2명도 계속해서 연기를 뿜어댑니다.



이들이 피우고 있는 것은 대마초, 스스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음성변조) : "공항에서 (대마초를) 피는 유일한 흑인이 됐어. 담배처럼 피우고 있어."



대마초를 피우는 흡연실 유리창 뒤로 한국인으로 보이는 공항 직원들이 지나갑니다.



이들은 장소가 한국이라는 것도 직접 밝힙니다.



<녹취>외국인 : "한국의 서울이야. 소울이 아니고 서울이라고…"



대마초를 피운 이 외국인들은 미국의 한 3인조 힙합 그룹 멤버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들이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인천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보안 검색을 통해서 나오지 않고 출국을 할 예정인 사람들은 검색을 아직 받지를 않았으니까…"



이들은 닷새 뒤에는 대마초로 속을 채운 베개를 들고 있는 또 다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 : "이거는 베개야. 밤에 여기에 머리를 베고 잔다고!"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3월에 올린 이 동영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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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밴드 인천공항 흡연실서 대마 흡연
    • 입력 2010-12-07 22:19:13
    • 수정2010-12-07 2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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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3인조 힙합그룹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대마초 피우는 장면을 스스로 찍은 뒤 인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말까지 했는데, 정말 무례하죠.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외국인이 손에 쥐고 있던 담배 비슷한 것을 입에 뭅니다.

다른 외국인 2명도 계속해서 연기를 뿜어댑니다.

이들이 피우고 있는 것은 대마초, 스스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음성변조) : "공항에서 (대마초를) 피는 유일한 흑인이 됐어. 담배처럼 피우고 있어."

대마초를 피우는 흡연실 유리창 뒤로 한국인으로 보이는 공항 직원들이 지나갑니다.

이들은 장소가 한국이라는 것도 직접 밝힙니다.

<녹취>외국인 : "한국의 서울이야. 소울이 아니고 서울이라고…"

대마초를 피운 이 외국인들은 미국의 한 3인조 힙합 그룹 멤버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들이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인천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보안 검색을 통해서 나오지 않고 출국을 할 예정인 사람들은 검색을 아직 받지를 않았으니까…"

이들은 닷새 뒤에는 대마초로 속을 채운 베개를 들고 있는 또 다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 : "이거는 베개야. 밤에 여기에 머리를 베고 잔다고!"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3월에 올린 이 동영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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