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 천신일 회장 구속

입력 2010.12.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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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청탁 등의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천 회장은 세무조사 무마와 은행 대출알선 등의 청탁 명목으로 임천공업 대표 이모 씨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대표로부터 받은 금품이 모두 무상으로 기증받거나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은 천 회장이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국세청과 금융권 인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대표에게서 받은 금품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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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중나모여행 천신일 회장 구속
    • 입력 2010-12-08 06:17:43
    사회
대출 청탁 등의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천 회장은 세무조사 무마와 은행 대출알선 등의 청탁 명목으로 임천공업 대표 이모 씨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대표로부터 받은 금품이 모두 무상으로 기증받거나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은 천 회장이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국세청과 금융권 인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대표에게서 받은 금품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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