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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챔스 조 1위 견인
입력 2010.12.08 (07:25) 연합뉴스
발렌시아와 1-1..조 1위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발렌시아(스페인)와 무승부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위를 확정지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29)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맨유는 8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만회골로 1-1로 비겼다.



이미 각 조 1-2위가 올라가는 16강행을 확정한 맨유는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 4승2무(승점 14)로 C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블랙풀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가 한파로 미뤄지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가진 맨유는 이날 주전급 선수를 대부분 선발로 가동했다.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미드필드에는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안데르손과 마이클 캐릭을 중앙에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택해 아리츠 아두리츠를 최전방에 배치한 발렌시아와 맞섰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공격 도중 공을 빼앗기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0분 베르바토프가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일대일 기회를 놓쳤고 31분째에는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에 박지성이 달려들어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1분 뒤 캐릭이 패스하려던 공을 발렌시아의 도밍게스가 중간에서 차단해 정면으로 쇄도하는 파블로에게 연결했고 파블로는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넣어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부터 숱한 기회에도 발렌시아 골문을 열지 못한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다소 답답한 상황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후반 11분 나니의 코너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베르바토프가 재차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박지성이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고 루니에게 연결, 터닝슛을 시도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후반 17분 드디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이 하파엘의 크로스를 좌측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안데르손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박지성은 남은 시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한편으로 후반 43분 발렌시아의 공격을 끊어내 역습을 시도했지만 베르바토프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는 바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모두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개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맨유는 더는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C조 2위로 떨어질 위기를 모면하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 박지성 풀타임…챔스 조 1위 견인
    • 입력 2010-12-08 07:25:12
    연합뉴스
발렌시아와 1-1..조 1위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발렌시아(스페인)와 무승부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위를 확정지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29)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맨유는 8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만회골로 1-1로 비겼다.



이미 각 조 1-2위가 올라가는 16강행을 확정한 맨유는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 4승2무(승점 14)로 C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블랙풀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가 한파로 미뤄지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가진 맨유는 이날 주전급 선수를 대부분 선발로 가동했다.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미드필드에는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안데르손과 마이클 캐릭을 중앙에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택해 아리츠 아두리츠를 최전방에 배치한 발렌시아와 맞섰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공격 도중 공을 빼앗기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0분 베르바토프가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일대일 기회를 놓쳤고 31분째에는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에 박지성이 달려들어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1분 뒤 캐릭이 패스하려던 공을 발렌시아의 도밍게스가 중간에서 차단해 정면으로 쇄도하는 파블로에게 연결했고 파블로는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넣어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부터 숱한 기회에도 발렌시아 골문을 열지 못한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다소 답답한 상황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후반 11분 나니의 코너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베르바토프가 재차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박지성이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고 루니에게 연결, 터닝슛을 시도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후반 17분 드디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이 하파엘의 크로스를 좌측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안데르손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박지성은 남은 시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한편으로 후반 43분 발렌시아의 공격을 끊어내 역습을 시도했지만 베르바토프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는 바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모두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개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맨유는 더는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C조 2위로 떨어질 위기를 모면하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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