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3만 가구 육박…15년 만에 최다

입력 2010.12.08 (07:44) 수정 2010.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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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3만가구에 육박하며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9천 334가구로, 전달보다 133가구, 0.5% 늘어나며 1995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2천 506가구로 15.5% 늘었고, 인천도 4천127가구로 7.3%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 2만9천334가구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30.7%인 9천20가구로 3채 중 1채가 집을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달 말 현재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6만9천6백여 가구로 전달보다 천 4백여 가구, 2% 줄어들며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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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미분양 3만 가구 육박…15년 만에 최다
    • 입력 2010-12-08 07:44:58
    • 수정2010-12-08 10:40:12
    부동산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3만가구에 육박하며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9천 334가구로, 전달보다 133가구, 0.5% 늘어나며 1995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2천 506가구로 15.5% 늘었고, 인천도 4천127가구로 7.3%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주택 2만9천334가구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30.7%인 9천20가구로 3채 중 1채가 집을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달 말 현재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6만9천6백여 가구로 전달보다 천 4백여 가구, 2% 줄어들며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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