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손흥민, 직접 보자” 제주 콜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 예비명단이 발표 되었는데, 손흥민 선수가 눈에 띄는군요?



예비 엔트리 가운데 가장 어린 선수가 바로 손흥민 선수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시대를 열고 있는 손흥민 선수,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 분데스리가 경기 일정과 제주도 전지훈련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테스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18일 경기를 치른 후에 한 달 동안 겨울 휴식기를 갖게 되거든요.



손흥민은 이 기간에 국내로 들어와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됩니다.



제주도 전지훈련은 국내파와 J리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손흥민 선수는 선배들과의 경쟁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 출전 여부를 시험받게 됩니다.



소속팀에서 뛰는 것과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많이 다르거든요, 조광래 감독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최종 엔트리는 이달 말에 결정될 예정이죠?



아시안컵 개막 열흘 전까지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야 합니다.



결국 오는 28일까지 엔트리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박지성과 이청용 같은 유럽파들은 이변이 없는 한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파와 J리거들은 제주 전지훈련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만 대표팀에 최종 발탁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도 정조국, 유병수 같은 쟁쟁한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과해야만 아시안컵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