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한화 코치 영입 ‘후배육성 총력’

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려온 송진우 선수가 코치로 정식 복귀하게 되었죠?



한화 코치로 돌아옵니다.



송진우 코치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 올시즌엔 일본 요미우리 2군에서 코치 연수를 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한화 구단은 송진우 코치와 조만간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송진우 코치가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현역에서 은퇴할 때부터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송진우 코치는 21년이 넘는 동안 이글스 한 팀에서 활약한바 있죠.



한화는 올시즌 1군 코치였던 성준 코치가 친정팀이 삼성으로 옮기면서 투수 코치에 변경이 예상되어 왔습니다.



현재 정민철 코치가 1군, 한용덕 코치가 2군을 맡고 있는데 송진우 코치의 보직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화는 내년시즌 유창식이라는 특급 신인이 있는데 송진우 코치가 만일 유창식을 집중 지도한다면 제 2의 류현진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화의 코치진은 정말 화려하군요?



한화에서 영구 결번된 선수들이 모두 코치로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홈런왕의 대명사인 장종훈 코치가 타격 코치로서 활약하고 있고 한화 마운드의 중심이던 정민철 코치, 그리고 이제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송진우 코치까지 정말 화려한 면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모두 99년 한화가 첫 우승을 할 때 주역으로 활약한 적이 있는 한화에서는 정말 전설적인 선수들이었죠.



일부에서는 코치들의 명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한대화 감독에게 부담이 가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한화가 최근 성적이 굉장히 나쁜데, 새롭게 뭉친 스타 코치들이 한화의 옛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