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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11억원에 ‘친정’ 두산 복귀
입력 2010.12.08 (09:38) 수정 2010.12.08 (09:51) 연합뉴스
지난 두 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한 이혜천(31)이 총 1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친정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다.



두산은 8일 "이혜천과 계약금 6억원과 연봉 3억5천만에 옵션 1억5천만원 등 총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라며 "이혜천은 49번을 달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혜천은 "친정팀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 나의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관리해 두산 마운드의 중심 노릇을 하면서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이혜천은 10일 일본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도 참가한다.



1998년 두산에서 데뷔해 53승 40패 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16을 남긴 이혜천은 2008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다. 연봉 80만달러, 계약금 100만달러 등 총 26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던 이혜천은 일본에서 직구 구속을 조금 낮추는 대신 제구력에 신경을 썼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09시즌 42경기에서 불펜으로 뛰며 1승 1패 1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3.65를 작성한 이혜천은 올해는 주로 패전 처리를 담당하며 승리와 세이브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5.09를 남겼다.



결국 지난달 30일 야쿠르트에서 방출된 이혜천은 새로운 둥지를 알아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하지만 국내 구단이 이혜천을 데려가려면 2008시즌 연봉 1억5천만원의 300%와 보상선수를 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적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두산은 곧바로 이혜천과 접촉에 나섰고 담당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영입 계약을 성사시켰다.



두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성영훈과 이재우 등 불펜진의 주축 투수들이 팔꿈치 수술을 한 탓에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혜천이 복귀하면 왼손 중간 계투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이혜천, 11억원에 ‘친정’ 두산 복귀
    • 입력 2010-12-08 09:38:11
    • 수정2010-12-08 09:51:51
    연합뉴스
지난 두 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한 이혜천(31)이 총 1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친정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다.



두산은 8일 "이혜천과 계약금 6억원과 연봉 3억5천만에 옵션 1억5천만원 등 총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라며 "이혜천은 49번을 달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혜천은 "친정팀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 나의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관리해 두산 마운드의 중심 노릇을 하면서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이혜천은 10일 일본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도 참가한다.



1998년 두산에서 데뷔해 53승 40패 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16을 남긴 이혜천은 2008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다. 연봉 80만달러, 계약금 100만달러 등 총 26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를 던지던 이혜천은 일본에서 직구 구속을 조금 낮추는 대신 제구력에 신경을 썼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09시즌 42경기에서 불펜으로 뛰며 1승 1패 1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3.65를 작성한 이혜천은 올해는 주로 패전 처리를 담당하며 승리와 세이브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5.09를 남겼다.



결국 지난달 30일 야쿠르트에서 방출된 이혜천은 새로운 둥지를 알아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하지만 국내 구단이 이혜천을 데려가려면 2008시즌 연봉 1억5천만원의 300%와 보상선수를 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적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두산은 곧바로 이혜천과 접촉에 나섰고 담당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영입 계약을 성사시켰다.



두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성영훈과 이재우 등 불펜진의 주축 투수들이 팔꿈치 수술을 한 탓에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혜천이 복귀하면 왼손 중간 계투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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