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북한에 맞서 역사적 승리로 기록된 제 2연평해전 기억하시죠.
한쪽 다리를 잃은 상황에서도 우리군을 승리로 이끈 이희완 소령이 강단에 섰습니다.
단호한 안보만이 살길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가 월드컵 응원열기에 빠졌던 지난 2002년 6월.
연평도 근해엔 북한의 기습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군 6명이 숨지는 전투 끝에 승리로 이끈 제2연평 해전.
그 중심엔 포격에 다리를 잃으면서도 우리군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희완 소령이 있었습니다.
강단에 오른 이 소령, 지금도 동료 생각엔 마음이 쓰립니다.
<인터뷰> 이희완(소령) : "31분간 교전했습니다. 손을 잃었는데 어떻게 총을 쏘는지, 손등에 놓고 총을 쏘더라고요."
지난달 연평도 포격을 보더라도 북한은 언제든 다시 공격해올 수 있다며 단호한 안보의식을 외칩니다.
<인터뷰> 이희완 : "대한민국 사람중에 전쟁 좋아하는 사람 어디있어요. 근데 자꾸 죽잖아요.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면서도 포격 당시엔 엄마 생각이 났다는 인간적 고백에 참가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현주 : "우리 군인들이 나라를 잘 지켜줄거라는 생각, 또 우리가 우리 군인을 믿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령은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건 바로 우리 자신 하나하나란 말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희완 : "제가 다리하나는 없고 또하나는 구멍 났지만 저는 연평도 들어가라면 들어갑니다. 당연히 들어가아죠. 제가 자녀한테 아름다운 대한민국 물려주겠 다고 했는데..."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우리 해군이 북한에 맞서 역사적 승리로 기록된 제 2연평해전 기억하시죠.
한쪽 다리를 잃은 상황에서도 우리군을 승리로 이끈 이희완 소령이 강단에 섰습니다.
단호한 안보만이 살길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가 월드컵 응원열기에 빠졌던 지난 2002년 6월.
연평도 근해엔 북한의 기습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군 6명이 숨지는 전투 끝에 승리로 이끈 제2연평 해전.
그 중심엔 포격에 다리를 잃으면서도 우리군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희완 소령이 있었습니다.
강단에 오른 이 소령, 지금도 동료 생각엔 마음이 쓰립니다.
<인터뷰> 이희완(소령) : "31분간 교전했습니다. 손을 잃었는데 어떻게 총을 쏘는지, 손등에 놓고 총을 쏘더라고요."
지난달 연평도 포격을 보더라도 북한은 언제든 다시 공격해올 수 있다며 단호한 안보의식을 외칩니다.
<인터뷰> 이희완 : "대한민국 사람중에 전쟁 좋아하는 사람 어디있어요. 근데 자꾸 죽잖아요.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면서도 포격 당시엔 엄마 생각이 났다는 인간적 고백에 참가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현주 : "우리 군인들이 나라를 잘 지켜줄거라는 생각, 또 우리가 우리 군인을 믿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령은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건 바로 우리 자신 하나하나란 말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희완 : "제가 다리하나는 없고 또하나는 구멍 났지만 저는 연평도 들어가라면 들어갑니다. 당연히 들어가아죠. 제가 자녀한테 아름다운 대한민국 물려주겠 다고 했는데..."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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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해전 특강 “단호한 응징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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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10:20:14
<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북한에 맞서 역사적 승리로 기록된 제 2연평해전 기억하시죠.
한쪽 다리를 잃은 상황에서도 우리군을 승리로 이끈 이희완 소령이 강단에 섰습니다.
단호한 안보만이 살길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가 월드컵 응원열기에 빠졌던 지난 2002년 6월.
연평도 근해엔 북한의 기습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우리군 6명이 숨지는 전투 끝에 승리로 이끈 제2연평 해전.
그 중심엔 포격에 다리를 잃으면서도 우리군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이희완 소령이 있었습니다.
강단에 오른 이 소령, 지금도 동료 생각엔 마음이 쓰립니다.
<인터뷰> 이희완(소령) : "31분간 교전했습니다. 손을 잃었는데 어떻게 총을 쏘는지, 손등에 놓고 총을 쏘더라고요."
지난달 연평도 포격을 보더라도 북한은 언제든 다시 공격해올 수 있다며 단호한 안보의식을 외칩니다.
<인터뷰> 이희완 : "대한민국 사람중에 전쟁 좋아하는 사람 어디있어요. 근데 자꾸 죽잖아요. 보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면서도 포격 당시엔 엄마 생각이 났다는 인간적 고백에 참가자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현주 : "우리 군인들이 나라를 잘 지켜줄거라는 생각, 또 우리가 우리 군인을 믿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령은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건 바로 우리 자신 하나하나란 말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희완 : "제가 다리하나는 없고 또하나는 구멍 났지만 저는 연평도 들어가라면 들어갑니다. 당연히 들어가아죠. 제가 자녀한테 아름다운 대한민국 물려주겠 다고 했는데..."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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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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