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AG 선수단 출국…‘3위 수성’
입력 2010.12.08 (10:35)
수정 2010.1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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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종목에 300여명 파견…12일 개막 맞춰 적응훈련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선수, 가족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영 행사를 열고 대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1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서 40여개국 5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여드레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통합돼 같은 곳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포함해 총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광저우에서도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 등 총 115개의 메달을 따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종합훈련원 등에서 담금질해 온 한국 선수단은 특히 사격과 양궁, 배드민턴, 볼링, 탁구, 육상, 수영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전 5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얼짱 스타' 김지은(27)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은메달을 딴 민병언(25), 베이징 패럴림픽 400m 금메달리스트인 육상 간판 홍석만(34) 등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주자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꿈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춘배(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선수단장도 온 힘을 다해 종합 3위를 수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화답했다.
장 단장은 "중국이 안방 이점까지 살려 전체 432개의 금메달 중 200개 이상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4년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2위를 차지했던 태국이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사격과 양궁, 볼링 등에서 선전한다면 종합 3위 목표를 넘어 내심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들은 광저우에 도착하는 대로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시차가 1시간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추웠던 국내와 달리 푸근한 광저우 날씨에 적응하는 게 경기력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
한편 이날 출국하지 않은 양궁과 육상, 보치아 등의 선수단 100여명은 9일 합류하며 10일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할 예정이다.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선수, 가족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영 행사를 열고 대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1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서 40여개국 5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여드레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통합돼 같은 곳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포함해 총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광저우에서도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 등 총 115개의 메달을 따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종합훈련원 등에서 담금질해 온 한국 선수단은 특히 사격과 양궁, 배드민턴, 볼링, 탁구, 육상, 수영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전 5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얼짱 스타' 김지은(27)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은메달을 딴 민병언(25), 베이징 패럴림픽 400m 금메달리스트인 육상 간판 홍석만(34) 등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주자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꿈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춘배(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선수단장도 온 힘을 다해 종합 3위를 수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화답했다.
장 단장은 "중국이 안방 이점까지 살려 전체 432개의 금메달 중 200개 이상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4년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2위를 차지했던 태국이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사격과 양궁, 볼링 등에서 선전한다면 종합 3위 목표를 넘어 내심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들은 광저우에 도착하는 대로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시차가 1시간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추웠던 국내와 달리 푸근한 광저우 날씨에 적응하는 게 경기력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
한편 이날 출국하지 않은 양궁과 육상, 보치아 등의 선수단 100여명은 9일 합류하며 10일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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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2-08 10:35:51

19개 종목에 300여명 파견…12일 개막 맞춰 적응훈련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개막을 나흘 앞두고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한국 선수단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선수, 가족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영 행사를 열고 대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다.
1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서 40여개국 5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여드레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통합돼 같은 곳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포함해 총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광저우에서도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 등 총 115개의 메달을 따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종합훈련원 등에서 담금질해 온 한국 선수단은 특히 사격과 양궁, 배드민턴, 볼링, 탁구, 육상, 수영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전 5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얼짱 스타' 김지은(27)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은메달을 딴 민병언(25), 베이징 패럴림픽 400m 금메달리스트인 육상 간판 홍석만(34) 등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주자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꿈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춘배(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선수단장도 온 힘을 다해 종합 3위를 수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화답했다.
장 단장은 "중국이 안방 이점까지 살려 전체 432개의 금메달 중 200개 이상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4년 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2위를 차지했던 태국이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사격과 양궁, 볼링 등에서 선전한다면 종합 3위 목표를 넘어 내심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선수들은 광저우에 도착하는 대로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시차가 1시간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추웠던 국내와 달리 푸근한 광저우 날씨에 적응하는 게 경기력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
한편 이날 출국하지 않은 양궁과 육상, 보치아 등의 선수단 100여명은 9일 합류하며 10일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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